ESPN ''다저스 선발진, 커쇼-그레인키-류현진만 고정”
입력 : 2013.11.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한동훈 기자=내년에도 류현진(26. LA다저스)의 팀 내 입지는 흔들리지 않을 전망이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인 'ESPN'은 4일(한국시간), LA 다저스의 내년 시즌을 전망하며 “선발 5인 로테이션 중 3자리는 확실하다.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류현진이 자리를 굳게 지킬 것”이라 내다봤다. 이어 “다저스는 조시 베켓과 채드 빌링슬리가 부상에서 복귀해 남은 두 자리를 채워 주길 바란다”고 했다.

하지만 다저스는 베켓과 빌링슬리의 활약 여부를 확신 할 수 없기 때문에 이번 겨울 FA나 트레이드를 통해 선발진을 보강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다나카 마사히로가 첫 번째 목표다. 다나카는 올 해 일본 리그에서 24승 무패 평균자책점 1.27로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다.

만약 다저스가 다나카 영입에 실패할 경우 올 해 FA 자격을 얻는 리키 놀라스코와 재계약을 하거나 뉴욕 양키스의 히로키 구로다를 데려올 것이로 예상했다. 놀라스코는 2013년 7월, 시즌 중반에 마이애미 말린즈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다저스에 입단했다. 13승 11패 평균자책점 3.70으로, 류현진에 이어 4선발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2008년 다저스에 입단했던 구로다는 2012년 양키스로 이적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68승 70패 평균자책점 3.40을 기록 중이다. 이번 시즌에는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201⅓이닝을 소화하며 11승 13패, 평균자책점은 3.31이었다.

이도저도 안되면 템파베이 레이스의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트레이드로 데려올 가능성도 높게 점쳤다. 프라이스는 지난해 31경기에 나와 211이닝을 던지며 20승 5패, 평균자책점 2.56으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올 해에는 27경기에 선발로 나서 10승 8패,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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