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 보너스’ 류현진, 추신수의 7배 받는다
입력 : 2013.11.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한동훈 기자=류현진(26, LA다저스)이 추신수(31, 신시내티 레즈)보다 7배나 더 많은 포스트시즌 배당금을 받게 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별 포스트시즌 배당금액을 발표했다.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구단의 선수들은 입장 수익의 일부분을 배당받는다. 류현진은 약 1억 1,468만원을, 추신수는 약 1,622만원을 받게 됐다. 추신수의 신시내티 레즈는 와일드카드전에서 바로 탈락했기 때문에 가장 적은 금액을 배당받았다. 한편 월드리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보스턴 레드삭스 선수들은 약 3억 2,622만원을 받는다.

입장 수익은 각 시리즈별 최소 경기를 가정해 일정 비율에 따라 분배한다. 와일드카드전 수익의 50%, 디비전시리즈 3차전까지 수익의 60%, 챔피언십 시리즈와 월드시리즈 4차전까지 수익의 60%를 합산해 구단에게 나눠준다. 합산한 금액의 36%를 우승팀이, 24%는 준우승팀이 가져간다.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탈락한 팀은 12%를, 디비전시리즈에서 떨어진 팀은 3.25%를 배당받는다. 와일드카드전에서 떨어진 팀은 1.5%를 받는다.

이에 따라 월드시리즈 우승팀 보스턴은 30만 7322.68달러(약 3억 2,622만 원)를, 준우승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22만 8300.17달러(약 2억 4,234만 원)를 받는다.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고배를 마신 LA 다저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각각 10만 8037.06달러(약 1억 1,468만 원), 12만 9278.22달러(약 1억 3,722만 원)를 챙기게 됐다.

이밖에 디비전시리즈에서 떨어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는 3만 4,012달러(약 3,614만원),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3만 7,316달러(약 3,965만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3만 5,558달러(약 3,777만 원), 템파베이 레이스는 3만 5,280달러(약 3,748만 원)를 배당 받았다. 한편 와일드카드전에서 바로 떨어진 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는 1만 5,284달러(약 1622만 원)를 받을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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