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헨리 라미레즈와 재계약 논의 중
입력 : 2013.11.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한동훈 기자=LA다저스가 주전 유격수 헨리 라미레즈(29)와 계약 연장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지역 일간지 ‘LA타임즈’는 30일(이하 한국시간) ‘ESPN 데포르테’의 보도를 인용해 "계약 기간과 금액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이번 겨울 내에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라미레즈는 지난 2012년, 트레이드를 통해 마이애미 말린즈에서 다저스로 이적했고, 내년 시즌 뒤 FA 자격을 얻는다. 올 시즌은 내내 잔부상에 시달리며 86경기에 출장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타율 0.345에 20홈런 57타점을 기록하며 경기에 나섰을 때만큼은 만점 활약을 펼쳤다. 다저스는 라미레즈가 FA 자격을 얻기 전에 다년 계약으로 잡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라미레즈는 2013 WBC 우승 기념 퍼레이드 참가를 위해 고향인 도미니카 공화국을 방문 중이다. 또한 “현재 허리 힘 강화를 위한 훈련을 하고 있다. 아직 4~6주 정도 휴식이 더 필요하다”며 포스트시즌 때 공에 맞아 다친 갈비뼈가 아직 완전히 낫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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