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페레즈에 이어 라이트 영입..뒷문 보강
입력 : 2013.12.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한동훈 기자= LA다저스가 불펜 보강에 힘쓰고 있다. 클리브랜드 인디언스의 마무리 투수 크리스 페레즈(28)를 영입한 데 이어 메이저리그 18년 경력의 불펜 투수 제이미 라이트(39)도 데려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의 라이트 영입 소식을 전했다. 다저스는 이에 앞서 올스타 출신 마무리 페레즈와도 계약한 바 있다. 이로써 다저스는 브라이언 윌슨, 켄리 젠슨 등이 버티던 불펜진에 페레즈와 라이트까지 가세해 더욱 막강한 뒷문을 구축하게 됐다.

라이트는 1974년 12월 24일 생으로 곧 ‘만 40세’가 되는 베테랑이다. 1996년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데뷔했다. 이후 밀워키 브루어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켄자스시티 로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텍사스 레인저스, 클리브랜드 인디언스, 시애틀 매리너스, LA 다저스, 템파베이 레이스 등 총 18년 간 10개 팀에서 뛰었다.

통산 658경기에 나서 92승 126패 평균자책점 4.82를 기록 중이다. 다저스에서는 2012년 한 시즌 뛴 적이 있고 당시 66경기에 나와 67⅔이닝을 소화했고 5승 3패, 평균자책점은 3.72였다. 이번 시즌은 템파베이에서 뛰었고 1년 만에 다저스로 복귀하게 됐다.

페레즈는 이번 시즌 클리브랜드에서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고 올스타에도 2번이나 뽑혔다. 2008년 세인트루이스에서 데뷔, 이듬해 클리브랜드로 이적했다. 2010년부터 4년 연속 20세이브 이상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통산 15승 21패 132세이브,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에는 54경기에 나서 5승 3패 25세이브, 평균자책점 4.33을 올렸다.

사진=MLB.com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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