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미국행 발길 바빠진다
입력 : 2013.12.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박원식 기자=라쿠텐이 다나카의 메이저 도전을 용인하면 즉시 이적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다나카는 미국 30개 구단에 공시 된 다음날부터 획득 의사가 있는 구단과의 협상이 시작된다. 협상기간은 30일. 이후 일정을 감안하면 가능한 한 빨리 공시하는 것이 다나카에게 유리하다.

다저스, 양키스, 시카고 컵스, 다이아몬드 백스 등이 다나카를 강력히 원하고 있다. 경쟁 구단이 늘어나면 다나카의 연봉도 오를 공산이 크다.

다나카는 이후 에이전트를 선정하고 1월 하순 이적 구단을 정하는 절차를 밟는다.

다나카 에이전트로 뉴욕 양키스 데릭 지터의 에이전트인 케이시 크로스가 거론되고 있다. ‘뉴욕 양키스의 얼굴’로 알려진 케이시 크로스는 21년 간 데릭 지터 등 스타급 선수들과 지속적으로 신뢰 관계를 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나카가 라쿠텐으로부터 포스팅 신청이 받아들여진다면, 곧바로 미국으로 건너가 구단 선정에 들어가고 신체검사를 받는다. 이어 2월 15일부터 열리는 메이저리그 배터리 팩 캠프에 참여하게 된다. 어쨌든 내년시즌 미국무대 활약을 위해 다나카의 발길이 바빠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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