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1천억원에서 경매 시작
입력 : 2013.12.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박원식 기자= 일본프로야구 라쿠텐의 다나카 마사히로 투수 (25)가 25 일 꿈인 메이저리그 행을 얻어냈다.

다나카는 25일 일본 센다이 구단 사무소에서 타치바나 요조 사장 (42)과의 면담에서 메이저리그 진출을 허락받았다.

메이저리그 진출이 확정된 다나카의 다음 문제는 이적 구단과 몸값이다.

미국 언론을 통해 15팀이 다나카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하지만 선발진 보강이 끝난 팀도 있고 다나카에게 거액을 투자할 여력이 있는 팀은 제한적이다.

물망에 오르는 팀은 뉴욕 양키스와 컵스, 다이아몬드 백스. 이 세구단은 선발투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여기에 선발 로테이션이 굳어졌지만 다나카에 관심을 가진 팀으로 LA 다저스, 보스턴 레드삭스, 텍사스 레인저스 등이 꼽히고 있다.

그렇다면 다나카를 영입하려면 최소 어느 정도의 계약 수준이 필요할까.

일본 언론은 신인사상 최대 계약인 최장 6 년에 총액 1억 달러를 거론하고 있다. 다나카는 연평균 금액을 중요시 여기고 있다.

뉴욕 타임즈 인터넷판은 "양키스가 1억 달러의 대형 계약을 제시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뉴욕 데일리뉴스 인터넷 판에도 "양키스는 FA 시장 선발투수인 가자, 산타나, 히메네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 않다"며 다나카 영입에 총력전을 펼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다나카는 6년 1억 달러에서 쟁탈전의 출발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다나카는 에이전트로 케이시 크로스 (50)를 내정했다. 크로스는 양키스의 내야수 데릭 지터(39)에게 10년, 1억 89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성사시킨 실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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