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이영하 기자= 다나카 마사히로(25)의 미국 진출이 결정됐다. 포스팅 비용 포함 1억 달러(약 1,059억 원) 이상의 계약이 예상되고 있다.
다나카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원 소속 구단인 라쿠텐 골든이글스로부터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 허가를 받았다. 이로써 다나카는 미-일간 새로운 포스팅 시스템의 첫 수혜자가 된다. 메이저리그와 일본프로야구(NPB)는 앞서 포스팅 금액을 2,000만 달러로 한정하는 신 포스팅 제도에 합의한 바 있다.
26일 일본 현지 언론은 다나카의 메이저리그 진출 소식을 전하면서 포스팅 비용 포함 1억 달러 이상의 계약이 가능하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올 시즌 24연승을 기록한 다나카지만 사실 1억 달러 이상은 과한 측면이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1억 달러 이상이 충분히 가능한 이유가 있다.
첫째, 선례가 있다. 먼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선배인 마쓰자카 다이스케나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고 있는 다르빗슈 유의 포스팅 포함 계약 금액은 각각 1억 달러가 넘는다. 마쓰자카는 포스팅 금액 5,110만 달러에 6년 5,200만 달러 계약, 다르빗슈는 포스팅 5,170만 달러에 6년 5,600만 달러다. 물가 상승폭을 생각하더라도 다나카의 최소 1억 달러는 가능한 금액이다.
둘째로 낮은 포스팅 금액과 과열된 FA 시장이 원인이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스토브리그는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로빈슨 카노가 시애틀 매리너스와 맺은 10년 2억 4,000만 달러 계약을 비롯, 빅 마켓 구단들이 전력보강을 위해 쏟아 붓는 돈이 천문학적인 수준이다. 아직 검증은 안됐지만 24연승과 구단을 일본 정상에 올려놓은 능력을 높이 산 다나카를 눈독 들이는 구단이 15곳에 달한다는 현지 보도도 있다.
새로 체결한 포스팅 시스템 덕분에 2,000만 달러의 포스팅 비용을 낼 수만 있다면 어느 팀이던지 협상에 임할 수 있기 때문에 이미 과열된 메이저리그 FA 시장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셋째로 다나카는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아시아계 선수들에 의한 반사 이익을 볼 가능성이 크다.
다르빗슈는 2년차임에도 13승 9패 2.83의 평균자책점으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에 올랐으며 류현진도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의 성적을 올리며 소속 팀인 LA 다저스의 지구 우승에 한 몫 했다. 또한 월드 챔피언 보스턴 레드삭스의 9회를 책임진 우에하라 고지나 뉴욕 양키스의 구로다 히로키의 활약상 또한 인상 깊었다.
이는 메이저리그에서의 아시아계 선수들의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다나카도 이러한 좋은 분위기 속에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 계약 금액을 갱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게티이미지
다나카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원 소속 구단인 라쿠텐 골든이글스로부터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 허가를 받았다. 이로써 다나카는 미-일간 새로운 포스팅 시스템의 첫 수혜자가 된다. 메이저리그와 일본프로야구(NPB)는 앞서 포스팅 금액을 2,000만 달러로 한정하는 신 포스팅 제도에 합의한 바 있다.
26일 일본 현지 언론은 다나카의 메이저리그 진출 소식을 전하면서 포스팅 비용 포함 1억 달러 이상의 계약이 가능하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올 시즌 24연승을 기록한 다나카지만 사실 1억 달러 이상은 과한 측면이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1억 달러 이상이 충분히 가능한 이유가 있다.
첫째, 선례가 있다. 먼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선배인 마쓰자카 다이스케나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고 있는 다르빗슈 유의 포스팅 포함 계약 금액은 각각 1억 달러가 넘는다. 마쓰자카는 포스팅 금액 5,110만 달러에 6년 5,200만 달러 계약, 다르빗슈는 포스팅 5,170만 달러에 6년 5,600만 달러다. 물가 상승폭을 생각하더라도 다나카의 최소 1억 달러는 가능한 금액이다.
둘째로 낮은 포스팅 금액과 과열된 FA 시장이 원인이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스토브리그는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로빈슨 카노가 시애틀 매리너스와 맺은 10년 2억 4,000만 달러 계약을 비롯, 빅 마켓 구단들이 전력보강을 위해 쏟아 붓는 돈이 천문학적인 수준이다. 아직 검증은 안됐지만 24연승과 구단을 일본 정상에 올려놓은 능력을 높이 산 다나카를 눈독 들이는 구단이 15곳에 달한다는 현지 보도도 있다.
새로 체결한 포스팅 시스템 덕분에 2,000만 달러의 포스팅 비용을 낼 수만 있다면 어느 팀이던지 협상에 임할 수 있기 때문에 이미 과열된 메이저리그 FA 시장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셋째로 다나카는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아시아계 선수들에 의한 반사 이익을 볼 가능성이 크다.
다르빗슈는 2년차임에도 13승 9패 2.83의 평균자책점으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에 올랐으며 류현진도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의 성적을 올리며 소속 팀인 LA 다저스의 지구 우승에 한 몫 했다. 또한 월드 챔피언 보스턴 레드삭스의 9회를 책임진 우에하라 고지나 뉴욕 양키스의 구로다 히로키의 활약상 또한 인상 깊었다.
이는 메이저리그에서의 아시아계 선수들의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다나카도 이러한 좋은 분위기 속에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 계약 금액을 갱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