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성균관대 구장에서 데뷔 첫 시즌
입력 : 2013.12.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박원식 기자=내년 프로야구 퓨처스(2군)리그에 참여한 뒤 2015년 1군리그에 데뷔하는 수원 연고의 KT 위즈가 임시 홈구장으로 성균관대 구장을 사용한다.

KT 관계자는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성균관대 자연캠퍼스 내 야구장을 2년간 임대해 사용하기로 내부 방침을 확정했다"며 25일 밝혔다. KT는 내년 퓨처스리그부터 수원야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으나, 야구장 리모델링 공사가 내년 11월에 가서야 마무리되어 대체구장을 물색해 왔다.

성균관대 야구장은 2003년 건설됐으며 좌우 길이 98m , 중앙 110m 규모를 갖추고 있다.

KT는 2015년까지 2년간 성균관대 구장에서 퓨처스리그 일정을 소화한 뒤, 2016시즌부터는 여주시 강천면 간매리에 세우는 '여주 베이스볼파크를 2군 구장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KT는 지난 10월 여주시와 총 9만3천763㎡ 규모에 경기장과 훈련센터, 선수단 숙소, 실내연습장, 식당, 여가시설이 있는 2군 야구장 건립 양해각서를 맺었다.

KT는 지난 20일 미국 애리조나 투산의 키노 스포츠 컴플렉스로 전지훈련을 떠나 훈련중이다.
지난달 1일부터 시작된 47일간의 남해 훈련을 마감한 KT는 내년 2월 11일까지 83일간 미국에서 첫 전지훈련을 치르고 있다. 이번 훈련은 조범현 감독을 비롯해 심재민, 유희운, 박세웅 등 46명이 참가해 3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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