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LA 다저스의 마운드 높이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인정하는 올스타급 마운드다.
부상선수 1~2명 정도가 발생해도 큰 무리가 없는 불펜의 구성진들이다. 지난 시즌 다저스의 선발진을 구성했던 선발진들은 물론이고, 부상선수들까지 돌아온 상태이기 때문에 다저스 마운드의 선발진들은 넘쳐난다. 다저스는 이도 부족한지 추가로 선발투수를 영입할 것이라는 소문이 끊이지 않는다. 불펜도 크리스 페레즈와 브라이언 윌슨 등과 영입 혹은 재계약을 통해 강화한 상태다.
1루수 대체선수는 아예 없다
문제는 타선이다. 다저스 타선을 올스타 타선이다. 하지만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부상자가 발생했을 경우 대신할 대체선수가 턱없이 부족하다.
*2014 LA 다저스 예상 타순 및 대체선수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공백이 생길 경우 다저스의 타선의 무게감은 평범한 팀으로 전락한다. 외야 수비수들은 각 포지션 별 돌려막기(?)를 해야 하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
벤 슬라이크는 지난 시즌 53경기에 출장해 타율 0.240, 7홈런, 19타점을 올렸다. 이디어는 부상 속에서도 142경기에 출장해 타율 0.272 12홈런 52타점을 기록했다. 고든은 38경기에 나서 타율 0.234, 1홈런, 6타점을 기록했고, 버스는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8경기에서 타율 0.105를 기록했다.
셀러스는 27경기에서 타율 0.188 1홈런 2타점, 페데로비치는 56경기에서 타율 0.231, 4홈런, 16타점, 그리고 영이 다저스로 이적해 21경기에서 타율 0.314, 4타점을 기록했다. 영은 타석에 선 것이 단 51차례에 그쳐 타율이 큰 의미가 없다. 1루수 대체선수는 아예 없다. 마이너리그에서 불러 올려야 할 상황이다.
대체선수만으로 다저스 타선이 이뤄질 경우 다저스 평균 타율은 0.226이다. 2013년 정규시즌 기준 메이저리그 30개 팀 가운데 가장 저조한 타율이다. (2013 정규시즌 타율 30위 팀은 마이애미 말린스로 0.231)
타율이 0.226인 팀이 한 경기에서 뽑아낼 수 있는 점수는 고작 0~2득점에 그치는 통계를 감안하면 투수들은 마운드에서 최소 2실점 이하로 막아내야 한다. 다저스 투수들의 2013 정규시즌 평균 자책점이 3.25로 메이저리그 전체 2위를 기록했지만, 다저스의 백업 선수들이 경기에 나섰을 경우 팀 승리를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높은 자책점이다.
대체선수로 꾸리면 30개 팀 가운데 최악 타선
다저스는 타선에 구멍이 생기면 이를 대체할 선수들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시즌 닉 푼토나 마크 엘리스등 전천후 선수들이 은퇴나 다른 팀으로 이적하면서 생긴 공백을 메워야 한다. 그나마 다행인 소식이 있다. 다저스가 스카우팅 팀에 새로운 멤버들을 대거 영입한 것.
다저스의 스카우팅 팀들은 지난 겨울 카를로스 페레즈를 영입하는데 공을 들였다. 그리고 눈에 띄는 스카우터 영입이 있었다. 해외스카우터 책임자에 수에요시 히데노리를 영입한 것. 일본 프로야구의 다나카 마사히로를 염두해 둔 영입인 것으로 파악됐지만 다나카는 케이스 클로즈를 에이전트로 고용했다. 그래도 꾸준히 일본 프로야구의 소식을 전해들을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한 셈.
그리고 다저스는 지난 12월 스카우팅 팀에 대대적인 교체를 단행했다. 윌리 프레이저와 시카고 화이트삭스 스카우팅 담당자였던 게리 펠랜트를 영입하는 등 8명의 스카우터들을 교체했다. 교체된 8명의 스카우터들은 전 소속팀에서 주로 타자 영입에 공을 들였던 스카우터들이다. 특히 펠랜트는 2008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카를로스 쿠엔틴을 사카고 화이트삭스로 데려온 1등 공신이다. 대형급 선수는 아니지만 백업 요원을 찾아내는데 역량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저스는 오프시즌 산적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클레이튼 커쇼와 헨리 라미레즈 등 선수들의 재계약도 해결해야 하는 우선 순위지만, 좀 더 깊이 상황을 들여다 보면 백업 선수들의 보강도 급한 문제다.
다저스의 스프링캠프는 2월에 시작된다. 하지만 시즌 개막전은 호주에서 치르는 관계로 다른 팀들에 비해 좀 더 일찍 팀 재정비를 마쳐야 하는 부담이 있다. 다저스가 서둘러야 하는 이유다.
로스앤젤레스=문연준 기자
부상선수 1~2명 정도가 발생해도 큰 무리가 없는 불펜의 구성진들이다. 지난 시즌 다저스의 선발진을 구성했던 선발진들은 물론이고, 부상선수들까지 돌아온 상태이기 때문에 다저스 마운드의 선발진들은 넘쳐난다. 다저스는 이도 부족한지 추가로 선발투수를 영입할 것이라는 소문이 끊이지 않는다. 불펜도 크리스 페레즈와 브라이언 윌슨 등과 영입 혹은 재계약을 통해 강화한 상태다.
1루수 대체선수는 아예 없다
문제는 타선이다. 다저스 타선을 올스타 타선이다. 하지만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부상자가 발생했을 경우 대신할 대체선수가 턱없이 부족하다.
*2014 LA 다저스 예상 타순 및 대체선수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공백이 생길 경우 다저스의 타선의 무게감은 평범한 팀으로 전락한다. 외야 수비수들은 각 포지션 별 돌려막기(?)를 해야 하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
벤 슬라이크는 지난 시즌 53경기에 출장해 타율 0.240, 7홈런, 19타점을 올렸다. 이디어는 부상 속에서도 142경기에 출장해 타율 0.272 12홈런 52타점을 기록했다. 고든은 38경기에 나서 타율 0.234, 1홈런, 6타점을 기록했고, 버스는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8경기에서 타율 0.105를 기록했다.
셀러스는 27경기에서 타율 0.188 1홈런 2타점, 페데로비치는 56경기에서 타율 0.231, 4홈런, 16타점, 그리고 영이 다저스로 이적해 21경기에서 타율 0.314, 4타점을 기록했다. 영은 타석에 선 것이 단 51차례에 그쳐 타율이 큰 의미가 없다. 1루수 대체선수는 아예 없다. 마이너리그에서 불러 올려야 할 상황이다.
대체선수만으로 다저스 타선이 이뤄질 경우 다저스 평균 타율은 0.226이다. 2013년 정규시즌 기준 메이저리그 30개 팀 가운데 가장 저조한 타율이다. (2013 정규시즌 타율 30위 팀은 마이애미 말린스로 0.231)
타율이 0.226인 팀이 한 경기에서 뽑아낼 수 있는 점수는 고작 0~2득점에 그치는 통계를 감안하면 투수들은 마운드에서 최소 2실점 이하로 막아내야 한다. 다저스 투수들의 2013 정규시즌 평균 자책점이 3.25로 메이저리그 전체 2위를 기록했지만, 다저스의 백업 선수들이 경기에 나섰을 경우 팀 승리를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높은 자책점이다.
대체선수로 꾸리면 30개 팀 가운데 최악 타선
다저스는 타선에 구멍이 생기면 이를 대체할 선수들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시즌 닉 푼토나 마크 엘리스등 전천후 선수들이 은퇴나 다른 팀으로 이적하면서 생긴 공백을 메워야 한다. 그나마 다행인 소식이 있다. 다저스가 스카우팅 팀에 새로운 멤버들을 대거 영입한 것.
다저스의 스카우팅 팀들은 지난 겨울 카를로스 페레즈를 영입하는데 공을 들였다. 그리고 눈에 띄는 스카우터 영입이 있었다. 해외스카우터 책임자에 수에요시 히데노리를 영입한 것. 일본 프로야구의 다나카 마사히로를 염두해 둔 영입인 것으로 파악됐지만 다나카는 케이스 클로즈를 에이전트로 고용했다. 그래도 꾸준히 일본 프로야구의 소식을 전해들을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한 셈.
그리고 다저스는 지난 12월 스카우팅 팀에 대대적인 교체를 단행했다. 윌리 프레이저와 시카고 화이트삭스 스카우팅 담당자였던 게리 펠랜트를 영입하는 등 8명의 스카우터들을 교체했다. 교체된 8명의 스카우터들은 전 소속팀에서 주로 타자 영입에 공을 들였던 스카우터들이다. 특히 펠랜트는 2008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카를로스 쿠엔틴을 사카고 화이트삭스로 데려온 1등 공신이다. 대형급 선수는 아니지만 백업 요원을 찾아내는데 역량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저스는 오프시즌 산적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클레이튼 커쇼와 헨리 라미레즈 등 선수들의 재계약도 해결해야 하는 우선 순위지만, 좀 더 깊이 상황을 들여다 보면 백업 선수들의 보강도 급한 문제다.
다저스의 스프링캠프는 2월에 시작된다. 하지만 시즌 개막전은 호주에서 치르는 관계로 다른 팀들에 비해 좀 더 일찍 팀 재정비를 마쳐야 하는 부담이 있다. 다저스가 서둘러야 하는 이유다.
로스앤젤레스=문연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