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한동훈 기자= 두산 송일수 감독이 ‘두목곰’ 김동주의 활용 방안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두산은 9일, 잠실야구장 구내식당에서 2014년 시무식을 거행했다. 김태룡 단장과 송일수 감독 이하 코칭스태프, 선수단 및 프런트 전직원이 참석했다. 송 감독은 시무식 후 취재진과의 간단한 간담회를 가졌다. 올 시즌 목표와 운영 계획, 키 플레이어 등을 언급했다. 특히 지난 시즌을 통째로 접은 김동주에 관해서는 조금 더 지켜보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송 감독은, 자신의 구상 속에 김동주의 비중은 얼마나 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먼저 본인이 몸을 만들어야 한다. 스스로가 몸 상태를 100%까지 끌어 올리는 것이 첫 번째다. 스프링캠프 결과를 보고 코칭스태프와 상의 후 결정할 것이다. 가능하다면 시범경기부터 투입하겠다”고 답했다. 결국 부활 가능성은 김동주 본인에게 달렸다는 이야기였다.
또한 “올 시즌 주전이 확정된 선수는 김현수 뿐이다. 주전과 백업의 구분이 무의미할 정도로 실력 차이가 적다. 경쟁은 시즌 중에도 계속 될 것”이라 예고했다. 즉, 김동주에게는 스프링캠프 이후에도 주전경쟁이라는 험난한 관문이 기다리고 있다.
두산의 상징이나 다름없던 김동주는 2012년에 이어 2013년에도 전력에서 제외됐었다. 2012년에는 66경기, 2013년에는 고작 28경기 밖에 나오지 못했다. 부상과 노쇠화, 코치진과의 불화 등 온갖 소문이 무성했다. 은퇴 수순을 밟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돌았다.
하지만 김동주는 올 시즌을 벼르고 있다. ‘스포츠서울’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식으로 은퇴할 수는 없다”고 말한 바 있다. 과연 김동주가 올 시즌 부활을 날개를 펼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뉴스1
두산은 9일, 잠실야구장 구내식당에서 2014년 시무식을 거행했다. 김태룡 단장과 송일수 감독 이하 코칭스태프, 선수단 및 프런트 전직원이 참석했다. 송 감독은 시무식 후 취재진과의 간단한 간담회를 가졌다. 올 시즌 목표와 운영 계획, 키 플레이어 등을 언급했다. 특히 지난 시즌을 통째로 접은 김동주에 관해서는 조금 더 지켜보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송 감독은, 자신의 구상 속에 김동주의 비중은 얼마나 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먼저 본인이 몸을 만들어야 한다. 스스로가 몸 상태를 100%까지 끌어 올리는 것이 첫 번째다. 스프링캠프 결과를 보고 코칭스태프와 상의 후 결정할 것이다. 가능하다면 시범경기부터 투입하겠다”고 답했다. 결국 부활 가능성은 김동주 본인에게 달렸다는 이야기였다.
또한 “올 시즌 주전이 확정된 선수는 김현수 뿐이다. 주전과 백업의 구분이 무의미할 정도로 실력 차이가 적다. 경쟁은 시즌 중에도 계속 될 것”이라 예고했다. 즉, 김동주에게는 스프링캠프 이후에도 주전경쟁이라는 험난한 관문이 기다리고 있다.
두산의 상징이나 다름없던 김동주는 2012년에 이어 2013년에도 전력에서 제외됐었다. 2012년에는 66경기, 2013년에는 고작 28경기 밖에 나오지 못했다. 부상과 노쇠화, 코치진과의 불화 등 온갖 소문이 무성했다. 은퇴 수순을 밟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돌았다.
하지만 김동주는 올 시즌을 벼르고 있다. ‘스포츠서울’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식으로 은퇴할 수는 없다”고 말한 바 있다. 과연 김동주가 올 시즌 부활을 날개를 펼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