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ESPN 판타지랭킹' 선발 부문 31위
입력 : 2014.01.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한동훈 기자= 류현진(26, LA 다저스)이 ‘2014 ESPN 판타지 베이스볼 랭킹’ 선발투수 부문 31위에 올랐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선발투수와 구원투수 부문 판타지 베이스볼 랭킹을 발표했다. 야수 부문은 22일 발표됐었다. 타자는 타율 홈런 타점 득점 도루를, 투수는 승리 세이브 삼진 평균자책점 이닝당출루허용율(WHIP)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긴다. 지난해 이 부문 27위였던 류현진은 오히려 4계단 하락했다.

1위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클레이튼 커쇼가 차지했다. 2013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였다. 2위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다르비슈 유였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맥스 슈어져는 6위에 그쳤다. 다저스의 2선발 잭 그레인키도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과 신인왕 경쟁을 벌였던 마이애미 말린즈의 호세 페르난데스는 12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셸비 밀러는 25위였다.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다저스 타선을 꽁꽁 묶은 세인트루이스의 신성 마이클 와카는 36위, 이번 시즌 다저스의 4선발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는 댄 하렌은 44위였다.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단 한 개도 던지지 않은 다나카 마사히로는 21위로 선정됐다. 다나카는 22일, 뉴욕 양키스와 7년 1억 5,500만 달러(약 1,660억 원)에 계약했다. 일본 무대에서 24승 무패, 평균자책점 1.24로 압도적인 활약을 한 만큼 기대치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추신수(31, 텍사스 레인저스)는 전체 37위, 외야수 부문 12위에 올랐다. 2013년에는 전체 38위, 외야수 부문 15위였다. 포수 부문 1위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버스터 포지, 1루수 1위는 류현진의 천적으로 유명했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폴 골드슈미트였다. 3루는 아메리칸리그 MVP 미구엘 카브레라, 2루는 시애틀 매리너스의 로빈슨 카노, 유격수는 LA 다저스의 헨리 라미레즈가 1위에 올랐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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