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한동훈 기자= 뉴욕 양키스에 입단한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5)가 내야 할 세금이 무려 8,700만 달러(약 939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지역 일간지 ‘뉴욕포스트’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다나카가 천문학적인 액수를 제시받고 양키스와 계약했지만, 절반이 넘는 돈을 세금으로 내야 한다고 전했다. 결론적으로 다나카는 1억 5,500만 달러(약 1,673억 원) 중 56.1%인 약 8,700만 달러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
이 매체는 “연방세, 주세, 도시세, 의료세 등 다 합하면 세금은 결국 56.1%에 달한다”며 “다나카가 실제로 받는 돈은 6,800만 달러(약 734억 원)일 뿐”이라 전했다. 이어서 “만약에 다나카가 시카고 컵스를 선택했다면 1,200만 달러(약 130억 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선택했다면 1,300만 달러(약 140억 원)를 더 받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만약 당신이 다나카처럼 양키스타디움에서 뛰며 월드시리즈를 제패하는 것이 꿈이라면 기꺼이 이 정도 손해를 감수할 수도 있다. 하지만 모든 선수가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최근 시애틀 매리너스는 양키스의 2루수 로빈슨 카노를 유혹할 때 워싱턴 주에는 소득세가 없다는 점을 들었다. 결국 카노는 매리너스로 이적했고 세금 4,200만 달러(약 453억 원)를 아꼈다”고 분석했다.
끝으로 “다나카와 같은 기회비용을 감당하려는 사람은 극소수의 스타 플레이어 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세금을 최대한 적게 내려 한다. 결과적으로 사람들은 뉴욕 주의 높은 세율을 감당하기 힘들다고 판단할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사진=뉴욕포스트
미국의 지역 일간지 ‘뉴욕포스트’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다나카가 천문학적인 액수를 제시받고 양키스와 계약했지만, 절반이 넘는 돈을 세금으로 내야 한다고 전했다. 결론적으로 다나카는 1억 5,500만 달러(약 1,673억 원) 중 56.1%인 약 8,700만 달러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
이 매체는 “연방세, 주세, 도시세, 의료세 등 다 합하면 세금은 결국 56.1%에 달한다”며 “다나카가 실제로 받는 돈은 6,800만 달러(약 734억 원)일 뿐”이라 전했다. 이어서 “만약에 다나카가 시카고 컵스를 선택했다면 1,200만 달러(약 130억 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선택했다면 1,300만 달러(약 140억 원)를 더 받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만약 당신이 다나카처럼 양키스타디움에서 뛰며 월드시리즈를 제패하는 것이 꿈이라면 기꺼이 이 정도 손해를 감수할 수도 있다. 하지만 모든 선수가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최근 시애틀 매리너스는 양키스의 2루수 로빈슨 카노를 유혹할 때 워싱턴 주에는 소득세가 없다는 점을 들었다. 결국 카노는 매리너스로 이적했고 세금 4,200만 달러(약 453억 원)를 아꼈다”고 분석했다.
끝으로 “다나카와 같은 기회비용을 감당하려는 사람은 극소수의 스타 플레이어 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세금을 최대한 적게 내려 한다. 결과적으로 사람들은 뉴욕 주의 높은 세율을 감당하기 힘들다고 판단할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사진=뉴욕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