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투수 맷 가자, 최대 6700만달러에 밀워키 간다
입력 : 2014.01.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이영하 기자= 투수 대어 FA 3명 중 한 명인 맷 가자(30)가 밀워키 브루어스와 공식적으로 사인했다.

말도 많고 탈도 많던 가자의 밀워키 행이 결정됐다. MLB.com의 아담 맥컬비는 “가자가 밀워키 유니폼을 입는다. 5년 최대 6,700만 달러 계약이다”라고 전했다. 그동안 다나카 영입전에 밀려 행선지를 찾지 못한 가자가 드디어 둥지를 찾은 것.

이번 계약은 4년 5,000만 달러 계약인 것으로 알려졌다. ‘CBS스포츠’의 존 헤이먼에 따르면 연간 1,250만 달러 규모다. 당초 알려진 4년 5,200만 달러보다는 약간 적은 금액. 하지만 5년째인 2018년에는 1,300만 달러의 베스팅 옵션이 걸려있으며, 인센티브로 400만 달러가 추가되어 있다.

가자의 합류로 밀워키는 가자를 필두로 카일 로쉬, 요반니 가야르도, 윌리 페랄타, 마르코 에스트라다, 타일러 손벅으로 이어지는 선발 로테이션을 꾸리게 됐다. 지난 시즌 격동의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서 세인트루이스, 피츠버그, 신시내티 등에 밀린 밀워키는 선발진을 보강하면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밀어키는 팀 연봉 총액이 7646만 6300 달러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중 24위(2013년 기준)인 팀이다.

가자는 지난 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선발의 한 축을 담당했다. 10승 6패 3.8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가자는 통산 67승 67패 평균자책점 3.84의 성적을 올린 수준급 선발 자원이다.

한편, 투수 FA 시장에서 한두 명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와중에 메이저리그 행을 노리는 윤석민에게도 기회가 다가오고 있다. 윤석민은 현재 어느 한 팀과 연결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MLB.com 홈페이지 캡쳐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