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감독도 탐낸 강정호, 초청 캠프 적응 완료
입력 : 2014.02.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이영하 기자= 요코하마 감독의 진담이 아닐까.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캠프에 초청되어 훈련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강정호(26ㆍ넥센 히어로즈)는 확실히 나카하타 기요시(60) 감독도 탐낼만한 선수다. 강정호의 캠프 적응도 완료된 듯하다.

넥센의 간판 타자이자 국가대표 유격수인 강정호가 빠른 적응력을 보이며 팀 훈련에 서서히 적응해가고 있다. 강정호는 지난 1일부터 오카나와에 있는 요코하마 팀 캠프에 참가해 초청훈련을 받고 있다.

5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의 요코하마 캠프는 3일 훈련 1일 휴식의 넥센보다 훈련량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올해로 벌써 프로 9년차인 강정호는 스스로 컨디션을 조절해가며 훈련에 임하고 있다.

강정호는 4일 저녁 나카하타 요코하마 감독의 초대로 팀 내 용병선수들과 함께 식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나카하타 감독은 강정호에게 “좋은 선수다. 팀에 복귀하지 말고 여기 남았으면 좋겠다”며 농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정호는 요코하마 선수들과도 친해지고 있다. 5일 저녁에는 같이 훈련 받으며 친해진 유격수 시라사키 히로유키, 포수 다카시로와 함께 저녁 식사를 할 예정이다.

강정호는 오는 11일 자체 청백전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과연 한국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일본 프로야구 구단의 스프링캠프에 초청된 강정호가 쟁쟁한 일본 선수들 틈에서 빛날 수 있을지 기대된다.

한편, 강정호는 18일까지 요코하마 선수들과 훈련을 받으며, 이후에는 오키나와로 이동한 넥센 선수단과 합류하게 된다.

사진=넥센 히어로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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