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괌으로 2군 해외 전지훈련 실시..3년 연속
입력 : 2014.02.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이영하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올해도 육성군에 투자한다. ‘BB 아크’를 통해 3군에 투자했다면, 3년 연속 2군 해외 전지훈련을 통해 삼성 방식의 ‘팜 야구’를 지향한다.

삼성이 3년 연속으로 2군 해외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장태수 감독 및 코치진과 선수 등 2군 멤버들은 8일 오전 괌으로 출발한다. 지난달 15일부터 괌에서 훈련해온 삼성라이온즈 선수단 본진은 7일 오전 귀국했다. 선수단 본진은 9일 오전 2차 전훈캠프인 일본 오키나와로 떠난다.

본진이 철수한 직후 2군 선수단이 들어가 훈련하는 셈이다. 2군 역시 본진과 마찬가지로 괌의 레오팔레스 리조트를 이용한다. 2군 선수단은 오는 28일 귀국할 예정이다.

기존 1차 전훈캠프를 치른 본진 멤버 가운데 권혁과 박계범은 이번 2군 캠프에 잔류한다. 권혁의 경우 지난해 11월 팔꿈치 뼛조각 제거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따뜻한 괌에서 훈련을 이어가기로 했다.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오키나와로 넘어갈 예정이다. 유망주인 유격수 박계범은 2군 캠프에서 집중 조련을 받게 된다.

본진 캠프에서 선수들을 지도해온 박정환 코치와 강기웅 코치도 괌 캠프에 남아 유망주 육성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최근 손목쪽 미세골절 부상을 해 귀국했던 권오준도 회복 상황에 따라 괌 캠프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은 지난 2012년부터 3년 연속으로 2군 해외 전훈캠프를 실시하고 있다. 2군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하고, 프로로서의 자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한 결정이었다. 최근에는 국내 다른 구단들도 2군 해외 전훈캠프를 실시하거나 준비 중에 있다.

이번 2군 괌 전훈캠프 기간 동안 휴식일은 3차례 있으며, 선수들은 오전, 오후, 야간으로 하루 일정을 나눠 훈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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