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윤석민 트위터 사진은 친구끼리의 장난”
입력 : 2014.02.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이영하 기자= 12일(한국시간) 오후 윤석민(27)이 볼티모어 오리올스 모자를 쓰고 찍은 사진이 트위터에 올랐다. 계약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난무했지만 현지 언론은 윤석민이 친구에게 ‘장난’친 것이라고 전했다.

12일 윤석민은 자신의 트위터에 ‘짜잔~^^’이라는 멘션과 함께 한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에는 윤석민이 볼티모어 모자를 쓰고 손가락으로 브이 표시를 한 모습이 찍혀있다.

아직 윤석민이 볼티모어와 계약 합의했다는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윤석민의 볼티모어행이 어느 정도 점쳐질 수 있는 사진으로 보였다. 앞서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 1억 3,0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추신수(31) 또한 부인인 하원미 씨가 아이들에게 텍사스 유니폼을 입혀놓은 사진을 SNS에 올려놓아 행선지를 대략이나마 예측이 가능했었기 때문.



하지만 ‘FOX 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 취재원이 말하길 윤석민은 아직 계약하지 않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어 로젠탈은 “이 사진은 윤석민이 친구에게 장난 치려고 올린 사진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윤석민은 현재 몇몇 팀의 오퍼를 받고 있다. 그 중 볼티모어와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팀들에 특히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볼티모어와 계약이 임박했다는 현지 소식이 들려오긴 했지만 아직 계약 세부 사항을 놓고 조율 중이라는 것 외에는 공식적인 발표는 없는 상태다.

만약 윤석민의 볼티모어 행이 확실하다면 류현진(26ㆍLA 다저스)에 이어 한국 프로야구에서 미국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두 번째 선수가 된다.

사진=윤석민, 켄 로젠탈 트위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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