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끈한 스승과 제자가 맞붙는다.
24일 오후 6시30분 대전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이글스대 SK와이번스 전이 열린다. 김성근이 한화이글스 감독으로, 김광현이 SK와이번스 선발 투수로 나설 예정이다. 김성근 대 김광현의 대결이 이번이 처음이다.
김성근과 김광현은 2007년 처음 만난 사제 지간이다. 그해 김성근은 SK와이번스 감독으로 부임했고 김광현은 같은 팀의 고졸 신인 투수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김성근은 김광현을 특별히 아꼈다. 김성근의 저서 '김성근이다'에 따르면 김성근은 김광현의 잠재력을 끌어내기 위해 일부러 차갑게 대한 뒤 마음이 아파 밤새 잠을 못 이루곤 했다.
김광현은 지난해 12월 결혼식에 김성근을 주례로 모실 정도로 김성근을 따른다. 당시 김성근은 "김광현이 한화 전에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농담을 던졌다.
김성근의 한화이글스는 23일 현재 9승 9패로 팀 순위 5위를 달리고 있다. 김광현은 현재 3승1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하고 있다. 한화 전에는 개인 통산 8승3패, 평균자책점 2.62를 나타내고 있다.
머니투데이 김민중 기자
24일 오후 6시30분 대전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이글스대 SK와이번스 전이 열린다. 김성근이 한화이글스 감독으로, 김광현이 SK와이번스 선발 투수로 나설 예정이다. 김성근 대 김광현의 대결이 이번이 처음이다.
김성근과 김광현은 2007년 처음 만난 사제 지간이다. 그해 김성근은 SK와이번스 감독으로 부임했고 김광현은 같은 팀의 고졸 신인 투수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김성근은 김광현을 특별히 아꼈다. 김성근의 저서 '김성근이다'에 따르면 김성근은 김광현의 잠재력을 끌어내기 위해 일부러 차갑게 대한 뒤 마음이 아파 밤새 잠을 못 이루곤 했다.
김광현은 지난해 12월 결혼식에 김성근을 주례로 모실 정도로 김성근을 따른다. 당시 김성근은 "김광현이 한화 전에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농담을 던졌다.
김성근의 한화이글스는 23일 현재 9승 9패로 팀 순위 5위를 달리고 있다. 김광현은 현재 3승1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하고 있다. 한화 전에는 개인 통산 8승3패, 평균자책점 2.62를 나타내고 있다.
머니투데이 김민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