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국재환 기자] 1군에 등록된 롯데의 강영식(왼쪽)과 정재훈(오른쪽).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의 불펜투수인 강영식(34)과 정재훈(35)이 나란히 1군에 등록됐다.
KBO에 따르면 롯데는 12일 부산 사직구장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강영식과 정재훈을 1군으로 불러올렸다.
강영식의 1군 등록은 올 시즌 처음이다. 지난해 팔꿈치 뼛조각 수술에 따른 재활로 인해 그동안 재활군과 2군에 머물렀던 강영식은 지난 달 21일 한화전부터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장했고, 총 8경기(8 ⅓ 이닝)에 나서 1승 2홀드 평균자책점 1.08을 기록했다. 퓨처스리그에서 페이스가 좋았던 만큼 1군에서의 활약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올 시즌을 앞두고 롯데에 합류한 정재훈의 복귀도 반갑다. 정재훈은 올 시즌 1군 7경기에 출장해 승패와 홀드, 세이브 없이 평균자책점 6.75로 부진했고 지난 달 중순 1군에서 말소됐다.
하지만 지난 달 18일 고양 다이노스전을 시작으로 퓨처스리그 7경기에 출장, 9 ⅓ 이닝을 소화하며 1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0.96을 기록하며 페이스를 끌어 올렸다.
퓨처스리그에서 감각을 끌어올린 두 선수의 합류가 롯데 불펜에 큰 힘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재환 기자 jk_ku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