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잠실=한동훈 기자] LG 이병규. /사진=LG트윈스
LG 트윈스의 '빅뱅' 이병규(7)가 4번 타순에 복귀한다. 잠시 4번을 맡았던 정성훈은 리드오프로 전진 배치됐다.
LG 양상문 감독은 12일 잠실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네 번째 맞대결을 맞아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시즌 초반 타격감을 찾지 못해 잠시 2번으로 자리를 옮겼던 이병규(7)가 4번으로 돌아왔다.
양 감독은 "오늘은 라인업을 많이 바꿨다. 정성훈이 1번 타자로 나간다. 이병규(7)를 다시 4번으로 돌렸다. 4번 타순은 누가 가도 부담스러운 자리다. 그동안 정성훈이 책임감도 느꼈을 것이고 부담도 있었을 것이다. 어느 타순이든 잘 치는 선수다. 오지환의 체력 안배도 할 겸 오지환은 그대로 9번에 두고 정성훈을 1번으로 내보낸다"고 설명했다.
5월 들어 페이스가 올라오고 있는 손주인이 2번을 맡는다. 잭 한나한이 5번 지명타자로 나서며 이진영이 6번 타자 겸 우익수로 뒤를 받친다. 하위타선은 그대로 박지규, 최경철, 오지환이다.
한편 몸 상태가 완전치 않아 수비가 힘든 한나한은 이날 간단한 펑고 훈련을 실시했다. 양 감독은 "정성훈이 쉬질 못하고 있다. 한 번은 휴식이 필요하다. 한나한은 1루 수비부터 투입할 생각이다. 하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세우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LG는 이날 선발투수로 에이스 헨리 소사를 내세운다. NC는 에릭 해커로 맞선다.
잠실=한동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