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김경문 감독 ''화요일 꼬이면 일주일이 꼬여''
입력 : 2015.05.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잠실=한동훈 기자] NC 김경문 감독. /사진=OSEN



"아무래도 화요일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이 12일 잠실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네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화요일 경기는 꼭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 주가 편하다는 이야기였다.

김 감독은 "일주일을 시작하는 화요일 경기를 잘 풀어야 한다. 첫 단추를 어떻게 끼우느냐에 따라 일주일이 달라질 수 있다"며 화요일 경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무난하게 이기면 가장 좋은데 이상하게 뒤집히거나 꼬여서 경기를 내주면 다음 날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기고 시작하면 둘째 날에도 여유가 생긴다. 하지만 지면 급해지면서 시리즈를 내줄 수도 있다"며 화요일 결과에 따라 선순환이 생길 수도, 악순환이 생길 수도 있다고 밝혔다.

최근 연승에 대해서는 운이 좋았다고 몸을 낮췄다. NC는 지난 주 KIA와 롯데를 차례로 만나 5승 1패를 기록했다. 김 감독은 "우리가 잘 했다기 보다는 상대 팀이 좋지 않을 때 만났다. 롯데 같은 경우도 4월 초 타격감이었으면 아마 우리가 버텨내지 못했을 것"이라 설명했다.

한편 이날 NC는 에릭 해커를 선발로 내세운다. LG는 헨리 소사로 맞선다.



잠실=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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