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프랜시스 은퇴 발표..''더 이상 할 수 없다는 것을 느껴''
입력 : 2015.12.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심혜진 기자]
제프 프란시스가 은퇴를 발표했다./AFPBBNews=뉴스1
제프 프란시스가 은퇴를 발표했다./AFPBBNews=뉴스1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제프 프랜시스(34)가 선수 은퇴를 발표했다.

MLB.com은 16일(이하 한국시간) "프랜시스가 11년간의 메이저리그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2004년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데뷔한 프랜시스는 2005년부터 2007년까지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두며 팀의 에이스 역할을 했다. 특히 2007년에는 17승 9패 평균자책점 4.22의 기록으로 전성기 시절을 보냈다.

프랜시스는 콜로라도 구단 역대 다승 3위(64승), 최다이닝 2위(1066이닝), 탈삼진 4위(742개)에 이름을 올렸다.

2008년부터 어깨 부상 여파로 부진의 늪에 빠진 프랜시스는 올 시즌까지 단 한 번도 두 자리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이후 프랜시스는 캔자스시티 로열스, 신시내티 레즈,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뉴욕 양키스 거쳐 올 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었다. 마지막 시즌이 된 올해 14경기에서 22이닝 1승 2패 평균자책점 6.14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프랜시스는 "챔피언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특별한 경험이다"며 "나는 우리가 항상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안다. 우리에 대한 기대가 어느 정도였는지 모르지만 우리는 팀으로 함께 뛰면서 특별한 일을 했다. 이제는 더 이상 할 수 없다는 것을 느꼈다"고 은퇴 소감을 밝혔다.

한편 프랜시스는 통산 254경기에 등판해 1291이닝 72승 82패 869탈삼진 평균자책점 4.97을 기록했다.






심혜진 기자 cherub0327@mtstarnews.com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