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피홈런' 삼성 윤성환, 5이닝 6실점 패전위기
입력 : 2019.06.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대구] 김현서 인턴기자= 윤성환(38, 삼성 라이온즈)이 패전 위기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홈런 두 방이 너무 컸다.

윤성환은 20일 대구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LG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5이닝 8피안타(2피홈런) 1볼넷 6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 수 84개.

1회 초 윤성환은 LG 정주현에게 솔로 홈런을 내주며 첫 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이형종과 조셉을 범타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은 막았다. 팀 타선이 곧바로 동점을 만들어내며 1-1 균형이 맞춰진 2회에는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이닝을 종료했다.

위기의 3회 초 윤성환은 선두 타자를 뜬공으로 돌려보냈지만 다음 타자 구본혁을 몸 맞는 공으로 출루시켰고 이천웅에게 2루타를 허용하면서 1사 주자 2, 3루 위기에 처했다. 또한 앞서 홈런을 맞았던 정주현에게 또다시 안타를 맞으면서 추가 실점을 기록했다.
삼성의 계속된 위기 속에서 다음 타자 이형종의 1타점 희생 플라이가 나오면서 점수는 1-3. 이후 윤성환은 조셉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3루수 김호재의 좋은 수비가 나오면서 추가 실점을 막았다.

윤성환은 4회 초에 또 실점을 허용했다. 선두 타자 서상우를 출루시킨 후, 폭투로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다. 이후 상대 타자 오지환에 진루타를 허용했고 유강남에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면서 3루에 있던 서상우가 홈을 밟으며 또 다시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삼성이 1-4로 끌려가던 5회 초 윤성환은 정주현에게 안타를 허용한 이후 이현종에게 홈런을 맞으며 추가 2실점을 기록했고, 점수 차는 크게 벌어졌다.

팀 타선이 5회 말에 2득점을 지원했지만, 승리가 불발된 윤성환은 3-6으로 뒤진 6회부터 패전 위기에서 마운드를 최채흥에게 넘겼다.

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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