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잠실] 김현세 인턴기자= KIA 타이거즈가 올 시즌 LG 트윈스전 5연패 설움을 딛고 2연승을 거두며 완벽히 설욕했다.
KIA는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7-0으로 크게 이겼다. 이날 선발로 나선 양현종은 7이닝 4피안타 1볼넷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이로써 올 시즌 8승째를 수확했다. 타선 역시 장단 18안타를 뽑아내며 양현종의 호투에 응답했다.
양현종은 이날 7회까지 LG 타선을 완벽 봉쇄했다. 1회초 선두타자 이천웅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것이 유일한 볼넷이었다. 2회에는 삼자범퇴 이닝도 맛봤다. 3회말 갑작스러운 우천으로 경기는 중단되었지만 양현종의 호투는 멈추지 않았다. 5회까지 매 이닝 안타, 수비 실책으로 출루를 허용했지만 흔들림 없이 0의 행진을 이어갔다.
6회 또 한 번의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감한 양현종은 7회 1사 이후 유강남과 오지환에 연속 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후속타자 전민수 타석 때 병살로 이닝을 마감하면서 에이스의 위용을 드러냈다. 양현종을 이날 역시 퀄리티 스타트(QS)를 기록하면서 연속 경기 QS 기록을 10경기로 늘렸다. 양현종이 내려간 마운드에는 임기준과 양승철이 각각 1이닝씩 도맡아 실점 없이 이닝을 매듭지었다. KIA는 에이스를 앞세운 마운드의 힘으로 대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KIA 타선은 6회에만 무려 5점을 쓸어 담으면서 양현종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선두타자 나지완이 절묘한 코스에 안타를 때려내면서 빅이닝이 시작됐다. 후속타자 이창진이 땅볼로 물러났지만 대주자 최원준이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김선빈, 홍재호가 연달아 볼넷을 얻어내 1사 만루의 먹음직스러운 밥상을 차렸다.
이때 타선 응집력이 빛나기 시작했다. 한승택이 1타점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고, 유재신, 김주찬이 연속 안타로 합작 3점을 추가했다. LG 벤치는 결국 차우찬을 내리고 문광은에게 마운드를 맡겼다. 이어 후속타자 박찬호가 교체된 문광은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려내 1점 더 달아나는 데 성공했다. KIA는 순식간에 5-0 리드를 잡았다.
이어진 7회에도 득점은 계속됐다. 이창진과 김선빈이 연달아 2루타를 쳤고, 리드폭은 1점 더 늘어났다. 8회 역시 선두타자 류승현을 시작으로 3타자 연속 안타를 뽑아내면서 점수 차를 7점까지 벌렸다. KIA는 에이스 양현종의 눈부신 호투와 타선의 넉넉한 득점 지원이 어우러지면서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작성했다. 아울러 22일 경기로 올 시즌 LG전 5전 전패 불명예를 벗어 던진 데 이어 2연승까지 내달리며 완벽 설욕에 성공했다.
사진=뉴시스
KIA는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7-0으로 크게 이겼다. 이날 선발로 나선 양현종은 7이닝 4피안타 1볼넷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이로써 올 시즌 8승째를 수확했다. 타선 역시 장단 18안타를 뽑아내며 양현종의 호투에 응답했다.
양현종은 이날 7회까지 LG 타선을 완벽 봉쇄했다. 1회초 선두타자 이천웅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것이 유일한 볼넷이었다. 2회에는 삼자범퇴 이닝도 맛봤다. 3회말 갑작스러운 우천으로 경기는 중단되었지만 양현종의 호투는 멈추지 않았다. 5회까지 매 이닝 안타, 수비 실책으로 출루를 허용했지만 흔들림 없이 0의 행진을 이어갔다.
6회 또 한 번의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감한 양현종은 7회 1사 이후 유강남과 오지환에 연속 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후속타자 전민수 타석 때 병살로 이닝을 마감하면서 에이스의 위용을 드러냈다. 양현종을 이날 역시 퀄리티 스타트(QS)를 기록하면서 연속 경기 QS 기록을 10경기로 늘렸다. 양현종이 내려간 마운드에는 임기준과 양승철이 각각 1이닝씩 도맡아 실점 없이 이닝을 매듭지었다. KIA는 에이스를 앞세운 마운드의 힘으로 대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KIA 타선은 6회에만 무려 5점을 쓸어 담으면서 양현종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선두타자 나지완이 절묘한 코스에 안타를 때려내면서 빅이닝이 시작됐다. 후속타자 이창진이 땅볼로 물러났지만 대주자 최원준이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김선빈, 홍재호가 연달아 볼넷을 얻어내 1사 만루의 먹음직스러운 밥상을 차렸다.
이때 타선 응집력이 빛나기 시작했다. 한승택이 1타점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고, 유재신, 김주찬이 연속 안타로 합작 3점을 추가했다. LG 벤치는 결국 차우찬을 내리고 문광은에게 마운드를 맡겼다. 이어 후속타자 박찬호가 교체된 문광은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려내 1점 더 달아나는 데 성공했다. KIA는 순식간에 5-0 리드를 잡았다.
이어진 7회에도 득점은 계속됐다. 이창진과 김선빈이 연달아 2루타를 쳤고, 리드폭은 1점 더 늘어났다. 8회 역시 선두타자 류승현을 시작으로 3타자 연속 안타를 뽑아내면서 점수 차를 7점까지 벌렸다. KIA는 에이스 양현종의 눈부신 호투와 타선의 넉넉한 득점 지원이 어우러지면서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작성했다. 아울러 22일 경기로 올 시즌 LG전 5전 전패 불명예를 벗어 던진 데 이어 2연승까지 내달리며 완벽 설욕에 성공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