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잠실] 김현세 인턴기자= 타일러 윌슨(29, LG 트윈스)이 시즌 5패 위기에 처했다.
윌슨은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5이닝 동안 11피안타(1피홈런) 6실점으로 부진했다. 볼넷도 없었을 만큼 도망가는 내용은 아니었다. 그러나 SK 타선에게 집중 공략당하면서 4, 5회에만 6실점하며 무너졌다. 이날 총 91구를 던졌고, 그 가운데 스트라이크가 63개 볼은 28개를 던지는 내용이었다.
윌슨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위기에 몰렸다. 1회초 선두타자 고종욱에게 공 1개 만에 장타를 허용했다. 단숨에 득점권에 내몰린 윌슨은 한동민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주자 1∙3루 위기였다. 그러나 최정-정의윤-로맥으로 이어지는 SK 클린업 트리오를 각각 삼진, 뜬공, 땅볼로 솎아내면서 침착하게 이닝을 마쳤다.
윌슨은 2회에도 선두타자에게 출루를 허용했다. 2회초 김강민의 타구가 3루수 앞 절묘한 위치로 향했고, 구본혁이 승부했지만 내야안타로 1루 세이프. 하지만 이어진 세 타자 연속 범타로 처리하면서 안정을 되찾았다.
3회초 고종욱과 8구째까지 가는 승부 끝에 땅볼로 솎아낸 윌슨은 한동민에게 좌익수 옆으로 빠지는 2루타를 내줬다. 또 한 번 위기가 찾아왔다. 그러나 최정과 정의윤을 각각 삼진, 땅볼로 처리하면서 힘겹게 0의 행진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버거웠던 것일까. 윌슨은 4회부터 서서히 무너지기 시작했다. 4회초 선두타자 로맥을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김강민에게 중전 안타, 이재원에게 역전 투런포를 허용하면서 크게 흔들렸다. 스코어는 단숨에 1-2로 역전됐다. 그러나 나주환과 김성현을 범타로 처리하면서 침착함을 유지했다.
결국 윌슨은 5회 4실점 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윌슨은 선두타자 고종욱에게 우측 선상으로 빠지는 3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한동민의 중전 안타로 SK가 한 점 더 달아나는 것을 지켜만 봐야 했다. 스코어는 1-3. 후속타자 최정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면서 무사 주자 2∙3루로 위기 상황이 더 크게 번졌다. 이후 정의윤을 범타로 처리했지만 로맥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또다시 실점했다. 그러나 위기는 끝날 줄 몰랐다. 김강민에게 좌중간 안타를 내주면서 1사 1∙3루 위기에 몰렸고, 여기서 이재원에게 땅볼을 유도했지만 3루주자 로맥이 홈을 밟았다. 5회에만 4실점 고배를 마신 윌슨은 후속타자 나주환을 1루수 땅볼로 잡아내면서 힘겹게 이닝을 매듭지었다.
지난달 21일 SK를 상대로 7이닝 4실점(1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된 윌슨은 이날 경기로 명예 회복을 노렸으나 SK 공세를 견디지 못한 채 임찬규에게 바통을 넘겼다.
사진=LG 트윈스 제공
윌슨은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5이닝 동안 11피안타(1피홈런) 6실점으로 부진했다. 볼넷도 없었을 만큼 도망가는 내용은 아니었다. 그러나 SK 타선에게 집중 공략당하면서 4, 5회에만 6실점하며 무너졌다. 이날 총 91구를 던졌고, 그 가운데 스트라이크가 63개 볼은 28개를 던지는 내용이었다.
윌슨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위기에 몰렸다. 1회초 선두타자 고종욱에게 공 1개 만에 장타를 허용했다. 단숨에 득점권에 내몰린 윌슨은 한동민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주자 1∙3루 위기였다. 그러나 최정-정의윤-로맥으로 이어지는 SK 클린업 트리오를 각각 삼진, 뜬공, 땅볼로 솎아내면서 침착하게 이닝을 마쳤다.
윌슨은 2회에도 선두타자에게 출루를 허용했다. 2회초 김강민의 타구가 3루수 앞 절묘한 위치로 향했고, 구본혁이 승부했지만 내야안타로 1루 세이프. 하지만 이어진 세 타자 연속 범타로 처리하면서 안정을 되찾았다.
3회초 고종욱과 8구째까지 가는 승부 끝에 땅볼로 솎아낸 윌슨은 한동민에게 좌익수 옆으로 빠지는 2루타를 내줬다. 또 한 번 위기가 찾아왔다. 그러나 최정과 정의윤을 각각 삼진, 땅볼로 처리하면서 힘겹게 0의 행진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버거웠던 것일까. 윌슨은 4회부터 서서히 무너지기 시작했다. 4회초 선두타자 로맥을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김강민에게 중전 안타, 이재원에게 역전 투런포를 허용하면서 크게 흔들렸다. 스코어는 단숨에 1-2로 역전됐다. 그러나 나주환과 김성현을 범타로 처리하면서 침착함을 유지했다.
결국 윌슨은 5회 4실점 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윌슨은 선두타자 고종욱에게 우측 선상으로 빠지는 3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한동민의 중전 안타로 SK가 한 점 더 달아나는 것을 지켜만 봐야 했다. 스코어는 1-3. 후속타자 최정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면서 무사 주자 2∙3루로 위기 상황이 더 크게 번졌다. 이후 정의윤을 범타로 처리했지만 로맥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또다시 실점했다. 그러나 위기는 끝날 줄 몰랐다. 김강민에게 좌중간 안타를 내주면서 1사 1∙3루 위기에 몰렸고, 여기서 이재원에게 땅볼을 유도했지만 3루주자 로맥이 홈을 밟았다. 5회에만 4실점 고배를 마신 윌슨은 후속타자 나주환을 1루수 땅볼로 잡아내면서 힘겹게 이닝을 매듭지었다.
지난달 21일 SK를 상대로 7이닝 4실점(1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된 윌슨은 이날 경기로 명예 회복을 노렸으나 SK 공세를 견디지 못한 채 임찬규에게 바통을 넘겼다.
사진=LG 트윈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