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KIA에 7-3 승리...단독 3위 점프
입력 : 2019.06.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고척] 김현서 인턴기자= 키움이 KIA와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먼저 웃었다.

키움 히어로즈는 2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시즌 9차전 맞대결에서 대량 득점을 뽑아내며 7-3으로 승리를 거뒀다. 선발 브리검은 6이닝 동안 5피안타 3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고 박병호의 솔로 홈런을 비롯해 타선이 안타 11개를 뽑아내며 공수에서 모두 좋은 모습을 보였다.

키움은 먼저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2회 말 선두주자 박동원의 2루타를 비롯해 임병욱, 이지영, 송성문이 차례대로 상대 실책과 안타로 출루하며 KIA 선발 윌랜드를 상대로 2점을 뽑아냈다. 이후 김규민과 김하성이 범타로 물러났지만 후속 타자 이정후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추가 득점까지 성공했다.

3-0으로 앞선 3회 초 KIA가 추격에 나서면서 키움은 2실점을 기록했다. 선발 브리검이 상대 타자 터커에 1타점 적시타 맞으며 첫 실점을 기록한 뒤 최형우를 몸 맞는 공으로 출루시키며 2사 주자 만루 상황에 처했다. 스타라이크 판정에 불만을 표하던 브리검이 흥분하면서 이창진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곧바로 키움이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 차를 벌였다. 4회 초 박동원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임병욱, 이지영, 송선문이 다시 안타를 때려내며 2점을 추가했다. 이후 김규민은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지만 김하성이 안타를 때려내며 1점을 더 추가했다. 이후 6-2로 앞선 4회 말 박병호의 솔로홈런까지 나오면서 점수 차는 7-2로 벌어졌다.

7회 초 키움의 바뀐 투수 김성민의 폭투가 나오면서 1점을 내주긴 했으나 터커를 뜬공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이후 8회, 9회에도 실점 없이 경기를 마치며 키움은 KIA에 7-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QS를 달성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던 선발 브리검은 시즌 5승째를 기록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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