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현서 인턴기자= KBO 리그는 '원투펀치'를 이루는 외국인 투수 2명의 활약 여부에 따라 팀 성적의 희비도 엇갈린다.
올 시즌 외국인 투수의 활약이 눈에 띄는 구단은 단연 SK 와이번스다. 외국인 투수 앙헬 산체스가 마운드를 이끌고 시즌 중반에 합류한 헨리 소사가 뒷받침 해주고 있다. 산체스는 15경기에 선발 등판해 11승 2패, 평균자책점 2.04를 기록 중이다. 다승 부문과 평균자책점 모두 1위를 기록 중이다. 시즌 중반에 합류한 소사도 3경기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 중이다. KBO 복귀전에선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으나 이후 등판한 두 경기에서 모두 QS를 달성하며 SK의 막강한 ‘원투펀치’를 구축했다.
리그 4위를 기록중인 LG 트윈스의 외국인 원투펀치도 눈에 띈다. 타일러 윌슨(7승 5패)과 케이시 켈리(7승 8패)은 합작 승수는 14승에 그쳤지만 둘의 평균자책점은 2.51로 리그 2위다. QS는 윌슨과 켈리가 각각 14번씩 기록하며 나란히 리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둘의 소화 이닝(211.1이닝)도 10개 구단 외국인 투수 듀오 가운데 가장 많다. 그러나 두 선수는 33경기에 등판해 14승에 그쳤다. 좀처럼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고 봐야 한다.
지난해 최강 외국인 듀오를 결성했던 두산 베어스는 세스 후랭코프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다소 주춤한 상황이다. 후랭코프는 시즌 4승을 기록한 뒤 부상으로 6주가량 선발 자리를 비우고 있다. 2년 연속 후랭코프와 함께 선발진의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은 16경기에 선발 등판해 11승 1패,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 중이다.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 2위를 오르며 팀 마운드를 이끄는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오는 28일 후랭코프가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면 지난해 막강한 마운드를 다시 완성시킬 예정이다.
키움 히어로즈는 준수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에릭 요키시(7승 3패)와 제이크 브리검(5승 3패)의 합작 승수는 12승, 평균자책점은 3.02로 모두 리그 4위에 머물고 있다. 3년 연속 키움과 계약한 브리검은 시즌 초반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지만, 복귀 후 준수한 모습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고 있다. 두 선수의 WAR은 4.78로 리그 3위를 기록 중이다.
NC 다이노스와 KT 위즈는 외국인 투수 영입으로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NC 외국인 투수 2명의 WAR 합은 4.46(5위), KT는 3.06( 8위)을 기록 중이다. 개인 성적으로는 NC 드류 루친스키는 WAR 3.23으로 리그 3위, KT 라울 알칸타라는 WAR 2.54로 리그 7위를 기록하며 NC와 KT는 반등의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반면 외국인 투수들의 극심한 부진으로 고민이 깊어지는 구단들도 있다. 대표적인 팀이 KIA 타이거즈다. 조 윌랜드는 16경기에 나와 4승 5패 평균자책점 5.17, 제이콥 터너는 16경기 4승 8패 평균자책점 5.36을 기록하고 있다. 둘의 합작 승수는 8승에 불과하고 WAR 합은 0.50으로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낮다.
삼성 라이온즈도 외국인 투수 저스틴 헤일리와 덱 맥과이어의 부진으로 고민이 많다. 시즌 초반에는 두 투수가 나란히 부상으로 이탈해 골머리를 앓았다. 리그 복귀 후에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둘의 합작 승수는 고작 8승에 불과하다. 두 투수의 평균자책점은 4.68로 리그 9위, QS는 10회로 리그 10위를 기록했다. WAR 합은 1.50으로 리그 9위를 기록하며 삼성은 4년 연속 외국인 투수 WAR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리그 9위 한화 이글스와 리그 10위 롯데 자이언츠도 역시 외국인 투수 영입으로 소득을 얻지 못했다. 한화 외국인 투수 2명은 10승 14패 평균자책점 3.86으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기록 중이다. 롯데는 시즌 초반부터 외국인 투수의 부진으로 골머리를 앓았다. 빠른 투수 교체를 결정하면서 영입한 브록 다익손이 롯데 선발진에서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브룩스 레일리도 부진에서 벗어나면서 롯데 마운드는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사진=뉴스1
올 시즌 외국인 투수의 활약이 눈에 띄는 구단은 단연 SK 와이번스다. 외국인 투수 앙헬 산체스가 마운드를 이끌고 시즌 중반에 합류한 헨리 소사가 뒷받침 해주고 있다. 산체스는 15경기에 선발 등판해 11승 2패, 평균자책점 2.04를 기록 중이다. 다승 부문과 평균자책점 모두 1위를 기록 중이다. 시즌 중반에 합류한 소사도 3경기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 중이다. KBO 복귀전에선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으나 이후 등판한 두 경기에서 모두 QS를 달성하며 SK의 막강한 ‘원투펀치’를 구축했다.
리그 4위를 기록중인 LG 트윈스의 외국인 원투펀치도 눈에 띈다. 타일러 윌슨(7승 5패)과 케이시 켈리(7승 8패)은 합작 승수는 14승에 그쳤지만 둘의 평균자책점은 2.51로 리그 2위다. QS는 윌슨과 켈리가 각각 14번씩 기록하며 나란히 리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둘의 소화 이닝(211.1이닝)도 10개 구단 외국인 투수 듀오 가운데 가장 많다. 그러나 두 선수는 33경기에 등판해 14승에 그쳤다. 좀처럼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고 봐야 한다.
지난해 최강 외국인 듀오를 결성했던 두산 베어스는 세스 후랭코프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다소 주춤한 상황이다. 후랭코프는 시즌 4승을 기록한 뒤 부상으로 6주가량 선발 자리를 비우고 있다. 2년 연속 후랭코프와 함께 선발진의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은 16경기에 선발 등판해 11승 1패,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 중이다.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 2위를 오르며 팀 마운드를 이끄는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오는 28일 후랭코프가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면 지난해 막강한 마운드를 다시 완성시킬 예정이다.
키움 히어로즈는 준수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에릭 요키시(7승 3패)와 제이크 브리검(5승 3패)의 합작 승수는 12승, 평균자책점은 3.02로 모두 리그 4위에 머물고 있다. 3년 연속 키움과 계약한 브리검은 시즌 초반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지만, 복귀 후 준수한 모습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고 있다. 두 선수의 WAR은 4.78로 리그 3위를 기록 중이다.
NC 다이노스와 KT 위즈는 외국인 투수 영입으로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NC 외국인 투수 2명의 WAR 합은 4.46(5위), KT는 3.06( 8위)을 기록 중이다. 개인 성적으로는 NC 드류 루친스키는 WAR 3.23으로 리그 3위, KT 라울 알칸타라는 WAR 2.54로 리그 7위를 기록하며 NC와 KT는 반등의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반면 외국인 투수들의 극심한 부진으로 고민이 깊어지는 구단들도 있다. 대표적인 팀이 KIA 타이거즈다. 조 윌랜드는 16경기에 나와 4승 5패 평균자책점 5.17, 제이콥 터너는 16경기 4승 8패 평균자책점 5.36을 기록하고 있다. 둘의 합작 승수는 8승에 불과하고 WAR 합은 0.50으로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낮다.
삼성 라이온즈도 외국인 투수 저스틴 헤일리와 덱 맥과이어의 부진으로 고민이 많다. 시즌 초반에는 두 투수가 나란히 부상으로 이탈해 골머리를 앓았다. 리그 복귀 후에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둘의 합작 승수는 고작 8승에 불과하다. 두 투수의 평균자책점은 4.68로 리그 9위, QS는 10회로 리그 10위를 기록했다. WAR 합은 1.50으로 리그 9위를 기록하며 삼성은 4년 연속 외국인 투수 WAR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리그 9위 한화 이글스와 리그 10위 롯데 자이언츠도 역시 외국인 투수 영입으로 소득을 얻지 못했다. 한화 외국인 투수 2명은 10승 14패 평균자책점 3.86으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기록 중이다. 롯데는 시즌 초반부터 외국인 투수의 부진으로 골머리를 앓았다. 빠른 투수 교체를 결정하면서 영입한 브록 다익손이 롯데 선발진에서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브룩스 레일리도 부진에서 벗어나면서 롯데 마운드는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