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 FC, ‘메이저 MMA 최초’ 대구 입성
입력 : 2019.07.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인턴기자= 스포츠의 도시 대구에 ROAD FC가 찾아간다.

ROAD FC는 오는 9월 8일 대구체육관에서 굽네몰 ROAD FC 055를 개최한다. 대회 메인이벤트는 이정영(23, 쎈짐)과 박해진(27, KING DOM)의 페더급 타이틀전이다.

대구는 그동안 다양한 스포츠와 함께했다. K리그 대구FC와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대구에 연고를 두고 있다. 또 지난 2003년에는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09년부터는 매년 국제마라톤대회가 열리고 있다.

많은 스포츠 행사와 함께한 대구지만 유독 메이저 종합격투기 대회와는 인연이 없었다. ROAD FC는 종합격투기 대중화를 위해 2010년 출범 후 처음으로 대구를 찾는다.

대구에서 열리는 대회답게 메인이벤트 경기도 ‘페더급 챔피언’ 이정영과 박해진의 타이틀전으로 배치했다. 이정영과 박해진은 대구 토박이로 소속팀도 대구에 있다. 두 파이터의 대결은 개인과 팀 모두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다.

‘페더급 챔피언’ 이정영은 “대회가 대구에서 열리기 때문에 각 팀의 응원 열기가 대단할 거라 예상한다. 대구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만큼 준비를 철저하게 하겠다. 부담감은 있지만 그래서 더 노력해서 모든 스포트라이트를 가져가겠다”라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도전자 박해진은 “개인적으로 개인 간의 대결이기보다 체육관 간의 대결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욱 신중하게 준비하고 있다. 경기에서 승리해 대구‧경북 최강의 MMA 팀과 주짓수 팀은 킹덤이라는 걸 증명하겠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ROAD FC는 추후 대진이 확정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ROAD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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