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이정은6, 우승 경쟁 예고… 마라톤 클래식 2R 1~2위
입력 : 2019.07.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김세영(26)과 이정은6(23)가 마라톤 클래식 우승을 향한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다.

김세영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55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하며 7언더파 64타를 쳤다.

그는 중간합계 11언더파 131타로 1라운드 공동 11위에서 단독 선두로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세영은 1라운드에서 더블 보기를 하는 등 다소 흔들린 모습을 보였지만 2라운드에서는 완벽했다. 무결점 플레이로 올해 두 번째 우승을 노리게 됐다. 그는 지난 2월 LPGA 메디힐 챔피언십을 우승한 바 있다.

‘US여자오픈 챔피언’ 이정은6도 최근의 부진에서 완벽히 벗어난 모습을 보이며 2위로 김세영을 추격했다.

이정은6는 12번 홀에서 보기를 했지만, 버디를 6개 잡으며 5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로 김세영에게 1타 뒤졌다. 직전 대회인 손베리 크리크 LPGA 클래식에서 LPGA 투어 참가 후 첫 컷 탈락을 하는 등 부침을 겪었지만 일주일 만에 털어내며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펼쳤다.

1라운드 선두였던 전영인(19)은 버디 3개, 보기 2개로 1타를 줄였으나 8언더파 134타 공동 6위로 내려앉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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