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 8개' 로리, 디 오픈 우승까지 성큼… 2위와 4타 차 선두
입력 : 2019.07.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셰인 로리(32, 아일랜드)가 2위에 4타 차로 앞서며 디 오픈 우승에 다가섰다.

로리는 20일 영국 북아일랜드 카운티 앤트림 로열 포트러시 골프 클럽(파71/7,344야드)에서 열린 디 오픈 챔피언십(총상금 1,075만 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잡으며 8언더파 63타를 쳤다.

3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은 로리는 5, 9, 10, 12번 홀에서도 버디를 이어갔다. 특히 15~17번 홀에서는 3연속 버디로 쾌조의 샷을 과시했다.

그는 중간합계 16언더파 197타로 12언더파를 기록한 2위 토미 플리트우드(28, 잉글랜드)에 4타 차로 앞서며 선두를 지켰다.

현재 세계랭킹 33위인 로리는 지난 2015년 8월 WGC-브릿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우승이 유일한 PGA 투어 우승이다. 그는 두 번째 PGA 투어 우승을 메이저대회로 할 기회를 잡았다. 로리의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은 2016년 US오픈 공동 2위였다. 디 오픈에서는 2014년 공동 9위가 최고 성적이었고 2015~2018년에는 컷 탈락했다.

전날까지 공동 선두였던 J. B. 홈스(37, 미국)는 10언더파 203타 3위로 내려앉았다.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29, 미국)는 9언더파 204타 공동 4위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박상현(36)이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이며 4언더파 209타 공동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안병훈(23)은 3언더파 210타 공동 23위, 황인춘(45)은 이븐파 213타 공동 43위를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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