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오픈 챔피언’ 로리, 세계랭킹 17위로 16계단 상승
입력 : 2019.07.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차지한 셰인 로리의 세계랭킹이 급상승했다.

로리는 22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16계단 상승한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8년 마지막 순위에서 75위였던 그는 7개월 만에 58계단이나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번 세계랭킹에서 순위 상승의 원동력은 디 오픈 우승이었다. 로리는 21일 영국 북아일랜드 카운티 앤트림 로열 포트러시 골프 클럽(파71/7,344야드)에서 끝난 디 오픈 챔피언십(총상금 1,075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이 단 1번 뿐이었던 그는 두 번째 승리이자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이라는 기쁨을 누렸다.

세계랭킹 1위는 변함없이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가 이어갔다. 켑카는 지난 5월 19일 PGA 챔피언십 우승으로 1위에 오른 뒤 9주 연속 1위를 수성했다.

디 오픈에서 컷 탈락의 수모를 겪은 타이거 우즈(미국)는 지난주와 변함 없이 5위를 유지했다.

디 오픈에서 공동 32위를 기록한 안병훈(23)은 55위로 1계단 오르며 한국 선수 중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