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우, 3차 연장 끝에 KLPGA 점프투어 9차전 우승
입력 : 2019.07.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박지우(19)가 3차 연장 끝에 점프투어 9차전 정상에 섰다.

박지우는 23일 태안 솔라고 컨트리클럽(파72/6,309야드) 솔-아웃(OUT), 솔-인(IN)에서 개최된 ‘KLPGA 2019 솔라고 파워풀엑스 점프투어 9차전에서 3차 연장 끝에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라운드 5언더파, 2라운드 2언더파를 기록하여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67-70)로 경기를 마친 박지우는 정시우B(18)와 연장에 돌입했다. 18번 홀(파5)에서 펼쳐진 연장 승부는 세 번째 홀에서 박지우가 7미터 버디 퍼트를 성공하면서 우승자가 가려졌다.

박지우는 우승 소감으로 “소중한 우승을 해서 기분이 정말 좋다. 바람이 많이 부는 탓에 잦은 실수가 여러 차례 있었지만, 이내 긴장하지 않고 플레이를 유지했다. 보기를 기록한 홀은 미련없이 잊고, 그 다음 홀에서 버디 찬스를 만드는 것을 목표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지우는 “친한 선수들과 같은 조에 편성되어 긴장하지 않고 편안하게 칠 수 있었다. 첫 연장전이었지만, 친한 동생인 시우와 플레이해서 그나마 심적으로 덜 부담됐다. 또한, 항상 응원과 따듯한 조언을 해주는 가족의 힘이 우승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우승의 원동력을 밝혔다.

추후 목표를 묻자 박지우는 “우선으로 남은 3개 대회에서 꾸준한 성적을 이뤄, 정회원이 되는 것이다. 그 다음 목표는 정규투어 시드권을 획득하는 것이다”라고 포부를 말했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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