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고진영 안정권… 올림픽까지 D-1년, 출전 경쟁 구도는?
입력 : 2019.07.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2020 도쿄 올림픽 개막이 1년 남았다. 이에 따라 올림픽 출전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2020 도쿄 올림픽 골프는 도쿄 인근 사이타마현 카와고에에 위치한 카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남자골프는 2020년 7월 30일부터, 여자골프는 8월 5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체육회는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이 획득할 금메달로 7개를 예상했다. 그중에는 여자골프도 포함되어 있다. 한국은 지난 2016 리우 올림픽에서 박인비가 116년 만에 부활한 올림픽 골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림픽 골프는 국가당 2명의 선수가 출전할 수 있다. 다만 세계랭킹 15위 내에 3명 이상의 선수가 있으면 최대 4명의 선수가 출전할 수 있다. 리우 올림픽에서 한국은 박인비를 비롯한 김세영, 양희영, 전인지 등 4명이 출전했다.

출전 선수는 국제골프연맹(IGF)의 올림픽골프랭킹으로 결정된다. 올림픽골프랭킹은 세계랭킹과 동일하다.

지난 22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한국은 박성현(1위), 고진영(2위), 이정은6(5위), 박인비(7위)가 출전 커트라인에 포함되어 있다. 대체 선수는 김세영(11위), 유소연(12위), 양희영(16위), 지은희(17위), 김효주(18위) 순이다.

현재까지 4명이 출전할 수 있는 국가는 한국과 미국뿐이다. 미국도 렉시 톰프슨을 비롯한 15위 내에 4명의 선수가 들어가 있다.

반면 남자골프는 2명 출전에 만족해야 할 상황이다.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는 55위의 안병훈이다. 현재 순위만 볼 때는 안병훈과 임성재(63위)가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다.

남자골프에서는 미국만이 유일하게 4명의 선수를 내보낼 가능성이 크다. 15위 내에 미국 선수만 10명이 포진해 있다. 현재까지는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를 비롯한 더스틴 존슨, 타이거 우즈, 브라이슨 디섐보 등 4명이 출전에 가깝다.

여자골프는 내년 6월 29일 올림픽골프랭킹을 통해 최종 출전 여부가 결정된다. 남자골프는 이보다 1주일 빠른 6월 22일 올림픽골프랭킹에 따라 확정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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