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역사에 도전한 박인비, 에비앙 챔피언십 1타 차 공동 2위 출발
입력 : 2019.07.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전무후무한 슈퍼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에 나선 박인비(31)가 공동 2위로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박인비는 25일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열린 올해 4번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41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그는 1타 적은 폴라 크라머(미국)에 이은 공동 2위로 에비앙 챔피언십을 시작했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LPGA의 새 역사를 쓰려 한다. 그는 LPGA 투어 5개 메이저 대회 중 에비앙 챔피언십을 제외한 4개 메이저 대회 우승을 했다.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는 금메달도 목에 걸었다. 이번에 에비앙 챔피언십마저 거머쥐면 진정한 그랜드 슬램을 이루게 된다.

박인비는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경력이 있다. 지난 2012년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당시는 에비앙 챔피언십이 메이저 대회가 되기 전이었다. 그렇기에 박인비는 이번 대회 우승에 대한 열망이 크다.

그는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만큼 우승을 향한 발걸음도 가벼워졌다.

박인비와 함께 고진영(24), 이미향(26)도 버디 8개, 보기 2개로 6언더파 65타를 치며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에비앙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는 한국 선수들의 강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세계랭킹 1위 박성현(26)과 최운정(29)은 4언더파 67타 공동 7위로 시작했다. 허미정(30), 김세영(26)은 3언더파 68타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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