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잠실 두산-KIA 경기, 굵어진 비로 우천 노게임 선언
입력 : 2019.07.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잠실] 김현세 인턴기자= 쏟아진 비가 명품 투수전을 가로막았다.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우천으로 노게임 선언됐다.

이날 잠실야구장이 속한 서울 송파구 잠실동 일대에는 강수확률 40%, 40~50mm의 비가 예보됐다. 오전부터 내리던 비는 경기 시작 전까지 소강상태를 보였지만, 경기 시작 11분 만에 다시 내리기 시작하더니 빗줄기가 점차 굵어졌다.

1회 린드블럼과 양현종 모두 무실점으로 명품 투수전 서막을 올렸지만, 갑작스러운 비로 흐름이 끊긴 셈이다.

1회 양현종이 투구할 때부터 빗줄기가 굵어졌고, 관중석에는 하나둘씩 우산이 펴지기 시작했다. 2회 린드블럼이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경기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 심판진은 18시 41분 우천 중단을 선언했다.

그로부터 30분이 지나서도 비가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자 심판진은 우천 노게임을 선언했다.

사진=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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