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구 난조’ 한화 김범수, 삼성전서 2.2이닝 5실점(3자책) 부진
입력 : 2019.07.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대구] 김현서 인턴기자= 김범수(24, 한화 이글스)가 후반기 첫 등판에서 패전 위기에 몰렸다.

한화 김범수는 28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해 2.2이닝 동안 3피안타 4볼넷 2탈삼진 5실점(3자책) 했다. 총 투구수는 60개. 올 시즌 삼성과 두 차례 만나 1승, 평균 자책점 0.69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날 김범수는 경기 초반부터 제구력이 흔들리며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팀이 3-5로 뒤지던 3회초 2사에서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오며 시즌 9패째 위기에 몰렸다.

1회말 삼자 범퇴로 이닝을 마친 김범수는 2회 세 타자 연속 출루를 허용하며 무사 만루 위기에 처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동엽에게 2루타를 허용하면서 첫 실점을 했다. 그러나 김범수는 후속 타자 강민호와 이학주를 뜬공으로 잡아내며 아웃 카운트 2개를 올린 뒤 김상수 안타 때 외야수 호수비가 나오며 추가 1실점에 그쳤다.

타선이 동점을 만들며 3-3으로 맞선 3회말 1사 후 김범수는 김헌곤 볼넷, 러프 몸 맞는 공, 이원석 볼넷으로 무사 만루 상황을 다시 만들었다. 다음 타자 윌리엄슨을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김동엽에게 다시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결국 김범수는 팀이 3-5로 뒤진 상황에서 문동욱과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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