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태인 4승+타선폭발’ 삼성, 한화 꺾고 후반기 첫 3연전 스윕
입력 : 2019.07.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대구] 김현서 인턴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타선의 폭발에 힘입어 한화 이글스와 후반기 첫 3연전을 쓸어담았다.

삼성은 28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13-6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삼성은 한화와 3연전을 싹쓸이하며 후반기 첫 시리즈 스윕을 달성했다.

선발 원태인은 6이닝 동안 3실점으로 호투하며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삼성 타선은 이원석이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선발 원태인의 호투에 힘을 실었다. 삼성은 2회말 무사 만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동엽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3-0으로 앞선 3회초 한화도 곧바로 반격에 나서면서 원태인이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그러나 3-3으로 맞선 3회말 삼성은 해결사 김동엽이 나섰다. 1사 후 김헌곤 볼넷, 다린 러프 몸 맞는 공, 이원석 볼넷으로 출루하며 두 번째 만루 찬스를 맞았다. 이때 타석에 들어선 윌리엄슨이 삼진으로 돌아서며 김동엽에게 다시 찬스가 왔고 상대 선발 김범수의 3구째 직구를 타격해 2타점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삼성은 5-3으로 앞선 4회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두 타자 이학주가 몸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김상수와 박해민이 연속 안타를 터트리며 추가 득점을 기록했다. 이어 김헌곤 몸 맞는공, 러프의 2타점 적시타로 스코어는 8-3. 무사 2, 3루 계속된 찬스에서 이원석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11-3으로 앞선 7회말 삼성 타선은 2점을 더 뽑아냈다.

13-3으로 앞선 8회초 삼성 마운드에는 최충연이 올라왔다. 2사후 이성열에 볼넷, 강경학을 2루수 실책으로 내보내며 2사 1, 2루 실점 위기를 맞았다. 최충연은 후속 타자 노시환과 장진혁에게 연속 2루타를 맞으며 3실점 했다. 그러나 최충연이 다음 타자 지성준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더 이상 실점은 없었다.

13-6으로 앞선 9회초 승리를 지키기 위해 올라 온 김대우는 1사 1루 상황에서 양성우를 병살타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끝냈다.

사진= 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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