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현서 인턴기자= 신인왕 레이스에서 원태인(19, 삼성 라이온즈)의 독주체제가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슈퍼 루키' 원태인은 28일 대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실점으로 시즌 7번째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 흔들렸던 원태인은 보크를 범하기도 했지만 재빨리 안정을 되찾으며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아울러 이날 팀 타선이 대량득점을 지원해주며 6경기 만에 승수 추가에 성공했다.
원태인은 올 시즌 4승 5패 2홀드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하고 있다. 불펜에서 선발로 전환한 뒤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준 날이 많았지만, 불운으로 많은 승수를 쌓지 못했다. 선발이라는 이점에도 불구하고 승수가 부족해 신인왕을 장담할 수 없었다. 전반기 원태인 선발 등판 시 타선의 득점 지원은 3.26으로 삼성 선발진 가운데 가장 저조했다. 잘 던지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한 경기가 많았다.
그러나 후반기 들어 각성한 삼성 타선이 막강한 화력을 뽐내고 있다. 한화와 후반기 첫 3연전에서 무려 29득점(9-7-13)을 뽑아냈다. 신인왕 후보인 원태인에겐 희소식이다.
29일 기준 삼성은 47경기 남았다. 5인 선발 로테이션이 제대로 가동된다면 원태인이 선발로 나설 기회는 9차례 정도다. 시즌 마지막까지 원태인의 호투와 타선의 활발한 공격력이 이어진다면 무난하게 시즌 10승 달성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2013시즌 NC 다이노스 이제학이 10승( 5패) 투수로 신인왕에 오른 적 있고 지난해 신인왕을 차지했던 강백호의 WAR(대체 선수대비 승리 기여도/2.10)보다 원태인이 WAR 2.52로 더 높다.
아울러 유일한 경쟁자인 LG 트윈스 정우영은 후반기 시작과 함께 어깨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염증 치료 및 피로 회복을 위해 2~3주 정도 마운드를 비울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남은 기간 반전이 없는 이상 신인왕 레이스는 원태인의 독주로 끝날 가능성이 커졌다.
가장 최근 투수 신인왕은 2016시즌 신재영이 차지했고 고졸 투수 신인왕은 2007시즌 임태훈이 마지막이었다. 올 시즌 원태인이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된다면 12년 만에 순수 고졸 투수 신인왕이 탄생하게 된다.
사진= 삼성 라이온즈 제공
'슈퍼 루키' 원태인은 28일 대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실점으로 시즌 7번째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 흔들렸던 원태인은 보크를 범하기도 했지만 재빨리 안정을 되찾으며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아울러 이날 팀 타선이 대량득점을 지원해주며 6경기 만에 승수 추가에 성공했다.
원태인은 올 시즌 4승 5패 2홀드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하고 있다. 불펜에서 선발로 전환한 뒤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준 날이 많았지만, 불운으로 많은 승수를 쌓지 못했다. 선발이라는 이점에도 불구하고 승수가 부족해 신인왕을 장담할 수 없었다. 전반기 원태인 선발 등판 시 타선의 득점 지원은 3.26으로 삼성 선발진 가운데 가장 저조했다. 잘 던지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한 경기가 많았다.
그러나 후반기 들어 각성한 삼성 타선이 막강한 화력을 뽐내고 있다. 한화와 후반기 첫 3연전에서 무려 29득점(9-7-13)을 뽑아냈다. 신인왕 후보인 원태인에겐 희소식이다.
29일 기준 삼성은 47경기 남았다. 5인 선발 로테이션이 제대로 가동된다면 원태인이 선발로 나설 기회는 9차례 정도다. 시즌 마지막까지 원태인의 호투와 타선의 활발한 공격력이 이어진다면 무난하게 시즌 10승 달성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2013시즌 NC 다이노스 이제학이 10승( 5패) 투수로 신인왕에 오른 적 있고 지난해 신인왕을 차지했던 강백호의 WAR(대체 선수대비 승리 기여도/2.10)보다 원태인이 WAR 2.52로 더 높다.
아울러 유일한 경쟁자인 LG 트윈스 정우영은 후반기 시작과 함께 어깨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염증 치료 및 피로 회복을 위해 2~3주 정도 마운드를 비울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남은 기간 반전이 없는 이상 신인왕 레이스는 원태인의 독주로 끝날 가능성이 커졌다.
가장 최근 투수 신인왕은 2016시즌 신재영이 차지했고 고졸 투수 신인왕은 2007시즌 임태훈이 마지막이었다. 올 시즌 원태인이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된다면 12년 만에 순수 고졸 투수 신인왕이 탄생하게 된다.
사진= 삼성 라이온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