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프로 데뷔 후 첫 그랜드슬램을 기록하며 NC 다이노스의 승리를 이끈 강진성이 가슴 철렁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강진성은 2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5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강진성은 팀이 1-0으로 앞선 3회 2사 만루 상황에서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터뜨리며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강진성은 경기 후 “개인 성적도 좋지만 우선 팀이 연패 중인데 내 홈런으로 잘 풀려서 좋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첫 만루홈런에 대해선 “첫 타석에 2루타를 쳐서 두 번째 타석에서는 늦지만 말고 편하게 치자고 생각했다. 앞선 타석에서 안타가 있어 부담 없이 임한 게 가벼운 스윙이 나온 것 같다”고 홈런 순간을 돌아봤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NC 이동욱 감독은 “상대 좌완 이승호를 대비해 우타자들을 라인업에 넣었다”며 강진성에게 거는 기대를 밝혔었다. 이 감독의 선택에 4타점으로 답을 한 강진성은 “오늘 감독님의 믿음에 보답을 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이날 강진성은 아찔한 경험도 했다. 4회 초 무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진성은 3루 방면으로 강한 타구를 날렸다. 키움 3루수 송성문이 좋은 수비로 공을 잡고 3루 베이스를 밟은 뒤 2루로 던졌고 이어 1루에서 접전이 펼쳐졌다.
심판진은 비디오 판독을 거쳐 원심인 세이프를 선언했다. 1루수 박병호가 공을 완전히 포구하기 전 강진성이 먼저 베이스를 밟았다고 판단했다. 강진성으로서는 삼중살을 면하며 가슴을 쓸어내린 순간이었다.
강진성은 꽤 오랜 시간 이어진 비디오 판독 순간을 떠올리며 “제발 삼중살만 되지 말자는 심정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잘 맞았는데 결과만 안 좋았을 뿐이다. 타이밍이나 전체적인 부분은 만족한다”며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강진성은 전반기 막판부터 이어지고 있는 좋은 타격감에 대해 “기술적으로 부족한 부분에 대해 조언을 구하고 개인 운동을 게을리하지 않은 게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꾸준한 노력을 상승세의 비결로 꼽았다.
사진=스포탈코리아
강진성은 2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5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강진성은 팀이 1-0으로 앞선 3회 2사 만루 상황에서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터뜨리며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강진성은 경기 후 “개인 성적도 좋지만 우선 팀이 연패 중인데 내 홈런으로 잘 풀려서 좋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첫 만루홈런에 대해선 “첫 타석에 2루타를 쳐서 두 번째 타석에서는 늦지만 말고 편하게 치자고 생각했다. 앞선 타석에서 안타가 있어 부담 없이 임한 게 가벼운 스윙이 나온 것 같다”고 홈런 순간을 돌아봤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NC 이동욱 감독은 “상대 좌완 이승호를 대비해 우타자들을 라인업에 넣었다”며 강진성에게 거는 기대를 밝혔었다. 이 감독의 선택에 4타점으로 답을 한 강진성은 “오늘 감독님의 믿음에 보답을 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이날 강진성은 아찔한 경험도 했다. 4회 초 무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진성은 3루 방면으로 강한 타구를 날렸다. 키움 3루수 송성문이 좋은 수비로 공을 잡고 3루 베이스를 밟은 뒤 2루로 던졌고 이어 1루에서 접전이 펼쳐졌다.
심판진은 비디오 판독을 거쳐 원심인 세이프를 선언했다. 1루수 박병호가 공을 완전히 포구하기 전 강진성이 먼저 베이스를 밟았다고 판단했다. 강진성으로서는 삼중살을 면하며 가슴을 쓸어내린 순간이었다.
강진성은 꽤 오랜 시간 이어진 비디오 판독 순간을 떠올리며 “제발 삼중살만 되지 말자는 심정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잘 맞았는데 결과만 안 좋았을 뿐이다. 타이밍이나 전체적인 부분은 만족한다”며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강진성은 전반기 막판부터 이어지고 있는 좋은 타격감에 대해 “기술적으로 부족한 부분에 대해 조언을 구하고 개인 운동을 게을리하지 않은 게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꾸준한 노력을 상승세의 비결로 꼽았다.
사진=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