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우승 청신호' 배선우, “좋은 기회 올 것이라 믿는다”
입력 : 2019.08.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배선우(25, 삼천리)가 다시 한번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우승 기회를 잡았다.

배선우는 10일 홋카이도 국제 컨트리클럽 시마마츠코스(파72/6,531)에서 열린 홋카이도 메이지 컵(총상금 9,000만엔)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나섰다.

1라운드를 공동 2위로 마친 배선우는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타를 더 줄이며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하며 선두로 올라섰다. 다시 한번 우승을 노릴 기회가 왔다.

11일 일본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배선우는 “좋은 결과로 끝났다”면서 “기회가 올 것이라 믿는다”고 우승을 차지하길 바랐다.

올해 JLPGA 투어에 진출한 배선우는 지난 대회까지 16개 대회에 나섰으나 아직 우승은 없었다. 최고 성적은 3차례 기록한 2위. 배선우로서는 또다시 우승 기회가 온 만큼 이번에는 놓치지 않으려 한다.

이번 대회에는 브리티시 여자오픈 우승으로 일본 선수로는 42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우승을 한 시부노 히나코가 출전했다. 시부노는 2라운드까지 4언더파 공동 9위를 기록했다.

배선우는 JLPGA 투어 진출 후 첫 번째 2위였던 지난 5월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서 시부노에게 우승을 내줬다. 배선우는 “시부노는 그 후 브리티시 여자오픈 우승을 했다. 그만큼 좋은 선수와 승부를 겨뤘다는 것”이라며 이번에는 시부노를 이겨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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