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챔피언십 앞둔 임성재 “신중하게 칠 것…투어 챔피언십 꼭 나간다”
입력 : 2019.08.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임성재(21, CJ대한통운)가 BMW챔피언십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임성재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머다이나의 머다이나CC(파72/ 7613야드)에서 개막하는 BMW챔피언십(총상금 925만 달러)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페덱스컵 랭킹 상위 70명이 출전하며, 한국 선수 중에는 임성재(페덱스컵 랭킹 26위)와 강성훈(42위), 김시우(53위), 안병훈(61위)이 나선다.

이번 대회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중 하나로, PGA투어는 시즌 내내 선수들의 성적에 따라 페덱스컵 포인트를 매기고 그 포인트를 기준으로 상금이 큰 플레이오프 대회를 진행한다. 여기서 상위 선수를 더 추려서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페덱스컵 랭킹 상위 30명 출전)을 연다.

이번 BMW챔피언십은 투어 챔피언십을 앞두고 임성재가 랭킹을 끌어올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임성재가 이번 대회에서 28위 안에 들어가면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이 가능해진다.

임성재는 대회 전날인 14일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지난주 플레이오프 대회를 처음 경험했고, 노던 트러스트 공동 38위 성적에 좀 아쉬움이 남는다. 이번 주에 더 잘 해서 투어 챔피언십에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임성재는 “매 타 신중하게 쳐야 할 것 같다. 플레이오프를 즐기기도 하고 긴장도 되지만 이번 주는 행복하게 경기를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프레지던츠컵 순위 11위인 것을 인지하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 “알고 있다. 하지만 지금은 플레이오프에 더 집중하고 싶다”고 했다.

투어 챔피언십 티켓을 얻으면 다음 시즌 메이저대회 출전권도 함께 받는다. 현재 임성재는 페덱스컵 랭킹 26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다. 타이거 우즈(미국)가 현재 페덱스컵 랭킹 38위다.

사진=KPGA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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