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박민지(21, NH투자증권)가 코스레코드를 경신하며 BOGNER MBN 여자오픈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박민지는 17일 양평 더스타휴 골프앤리조트(파71/6,629야드, 본선-6,657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9 BOGNER MBN 여자오픈(총상금 6억원/우승상금 1억 2,000만 원) 2라운드에서 선두로 나섰다.
1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친 박민지는 이날 보기 없이 8개의 버디를 잡으며 8언더파 63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30타로 공동 2위 김자영2(28, SK네트웍스), 박주영(29, 동부건설), 장하나(27, BC카드), 인주연(22, 동부건설)에 2타 앞섰다.
박민지는 “비가 온다고 해서 날씨 안 좋을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비 온 뒤 날씨가 더 좋아지고 그린도 소프트해지면서 공이 잘 세워져서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 만족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박민지는 1, 2번 홀부터 연속 버디를 잡으며 최고의 활약을 예고했다. 후반부 12~14번 홀에서도 3연속 버디를 하며 8개의 버디를 했다. 8언더파로 코스레코드도 경신하며 이날 최고의 플레이를 펼쳤다. 8언더파 63타는 자신의 베스트 스코어가 됐다.
그는 “지난해 시즌 종료 후 열리는 이벤트 대회에서 9언더파를 쳤다. 정규에서는 63타 적어본 적 없다. 올해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과 E1 채리티 오픈에서 기록한 7언더파가 개인 베스트 스코어였던 것으로 기억한다”면서 “오늘 샷이 굉장히 잘 됐다. 하고자 하는 샷 모두 다 됐다. 좋은 샷이 나오면서 흐름이 좋아졌는데, 그 다음 홀에서는 더 좋은 샷이 나왔다. 공이 똑바로 갈 거라는 자신감 있었다”라고 잘된 점을 꼽았다.
박민지는 세계랭킹 1위인 고진영(24, 하이트진로)을 롤모델로 삼았다. “고진영 언니는 정말 강해 보인다. 어떤 것에도 흔들리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 있다. 2017시즌에 한 번 같이 쳤는데, 그때와는 다른 느낌이 있다”고 롤모델로 삼은 이유를 밝힌 뒤 “예전에는 스윙을 본받고 싶은 선수를 롤모델로 삼고 연습했는데, 지금은 투어 생활을 하는 마음가짐이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분을 롤모델로 정하고 있다”며 고진영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에서 많은 것을 배운다고 했다.
박민지는 2017, 2018년에 각각 1승을 했다. 올해는 17개 대회에 출전해서 아직 우승을 맛보지 못했다. 이번 대회 선두로 나선 만큼 우승 가능성도 커졌다. 그는 “꿈은 크게 가지라고, 매년 1승씩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그전까지는 우승하고 싶다는 마음에 공격적으로 할 때도 있었고, 우승이 아니더라도 톱10에 들자는 생각에 방어적으로 플레이할 때도 있었다. 근데 이런 생각이 오히려 안 좋았던 것 같다. 내일은 나의 골프에 빠져서 무아지경으로 치는 것이 목표다”라고 우승은 머릿속에 지우고 플레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사진=KLPGA
박민지는 17일 양평 더스타휴 골프앤리조트(파71/6,629야드, 본선-6,657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9 BOGNER MBN 여자오픈(총상금 6억원/우승상금 1억 2,000만 원) 2라운드에서 선두로 나섰다.
1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친 박민지는 이날 보기 없이 8개의 버디를 잡으며 8언더파 63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30타로 공동 2위 김자영2(28, SK네트웍스), 박주영(29, 동부건설), 장하나(27, BC카드), 인주연(22, 동부건설)에 2타 앞섰다.
박민지는 “비가 온다고 해서 날씨 안 좋을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비 온 뒤 날씨가 더 좋아지고 그린도 소프트해지면서 공이 잘 세워져서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 만족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박민지는 1, 2번 홀부터 연속 버디를 잡으며 최고의 활약을 예고했다. 후반부 12~14번 홀에서도 3연속 버디를 하며 8개의 버디를 했다. 8언더파로 코스레코드도 경신하며 이날 최고의 플레이를 펼쳤다. 8언더파 63타는 자신의 베스트 스코어가 됐다.
그는 “지난해 시즌 종료 후 열리는 이벤트 대회에서 9언더파를 쳤다. 정규에서는 63타 적어본 적 없다. 올해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과 E1 채리티 오픈에서 기록한 7언더파가 개인 베스트 스코어였던 것으로 기억한다”면서 “오늘 샷이 굉장히 잘 됐다. 하고자 하는 샷 모두 다 됐다. 좋은 샷이 나오면서 흐름이 좋아졌는데, 그 다음 홀에서는 더 좋은 샷이 나왔다. 공이 똑바로 갈 거라는 자신감 있었다”라고 잘된 점을 꼽았다.
박민지는 세계랭킹 1위인 고진영(24, 하이트진로)을 롤모델로 삼았다. “고진영 언니는 정말 강해 보인다. 어떤 것에도 흔들리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 있다. 2017시즌에 한 번 같이 쳤는데, 그때와는 다른 느낌이 있다”고 롤모델로 삼은 이유를 밝힌 뒤 “예전에는 스윙을 본받고 싶은 선수를 롤모델로 삼고 연습했는데, 지금은 투어 생활을 하는 마음가짐이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분을 롤모델로 정하고 있다”며 고진영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에서 많은 것을 배운다고 했다.
박민지는 2017, 2018년에 각각 1승을 했다. 올해는 17개 대회에 출전해서 아직 우승을 맛보지 못했다. 이번 대회 선두로 나선 만큼 우승 가능성도 커졌다. 그는 “꿈은 크게 가지라고, 매년 1승씩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그전까지는 우승하고 싶다는 마음에 공격적으로 할 때도 있었고, 우승이 아니더라도 톱10에 들자는 생각에 방어적으로 플레이할 때도 있었다. 근데 이런 생각이 오히려 안 좋았던 것 같다. 내일은 나의 골프에 빠져서 무아지경으로 치는 것이 목표다”라고 우승은 머릿속에 지우고 플레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사진=KL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