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고척] 허윤수 기자= 5번 타자로 변신한 김하성(키움 히어로즈)이 살아난 타격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김하성은 2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리그 기아 타이거즈와의 안방 경기에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김하성은 결승타를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올리며
팀의 6-0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키움의 2번 타자를 도맡았던 김하성은 이날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유는 최근 떨어진 타격 감각이었다.
김하성은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0.308, 17홈런, 85타점, 26도루를 기록하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5경기에서는 타율 0.227, 2타점에 그쳤다. 최근 3경기로 범위를 더 좁히면 타율이 1할 중반대로 떨어진다.
키움 장정석 감독은 김하성의 떨어진 타격감의 원인을 체력으로 봤다. 경기 전 장 감독은 “김하성의 페이스가 떨어졌다. 주루 플레이도 많이 하고 수비 움직임이 많은 포지션을 소화하기 때문에 전부터 걱정했었다. 최근 그런 모습이 나오는 것 같아서 타순에 변화를 줬다”며 김하성의 5번 배치에 관해 설명했다.
장 감독은 “김하성이 클러치 능력이 있기 때문에 5번 자리에 뒀다. 감이 떨어졌다기보단 체력적인 부분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오늘은 전보다 준비하기가 편할 것이다”라며 달라질 모습을 기대했다.
김하성은 장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첫 타석부터 안타를 신고했다. 김하성은 1회 1사 만루의 기회에서 결승타가 된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어 8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2루타를 기록한 뒤 박동원의 안타 때 홈을 밟으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장 감독은 “2번 타순이 정말 바쁘다. 김하성은 그동안 2번에서 너무 잘해줬다. 그렇게 잘해주는 선수는 많지 않다”며 올 시즌 김하성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장 감독은 김하성의 타순이 5번으로 유지될지에 대해선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김하성의 타순이 계속 이렇게 갈지는 상황을 보면서 결정하겠다. 샌즈도 급작스럽게 2번 타순을 소화했고 라인업이라는 게 상대 팀에 따라 변동이 생긴다. 앞으로의 상황과 결과를 지켜보겠다”라며 여러 가지 환경을 고려해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김하성은 2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리그 기아 타이거즈와의 안방 경기에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김하성은 결승타를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올리며
팀의 6-0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키움의 2번 타자를 도맡았던 김하성은 이날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유는 최근 떨어진 타격 감각이었다.
김하성은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0.308, 17홈런, 85타점, 26도루를 기록하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5경기에서는 타율 0.227, 2타점에 그쳤다. 최근 3경기로 범위를 더 좁히면 타율이 1할 중반대로 떨어진다.
키움 장정석 감독은 김하성의 떨어진 타격감의 원인을 체력으로 봤다. 경기 전 장 감독은 “김하성의 페이스가 떨어졌다. 주루 플레이도 많이 하고 수비 움직임이 많은 포지션을 소화하기 때문에 전부터 걱정했었다. 최근 그런 모습이 나오는 것 같아서 타순에 변화를 줬다”며 김하성의 5번 배치에 관해 설명했다.
장 감독은 “김하성이 클러치 능력이 있기 때문에 5번 자리에 뒀다. 감이 떨어졌다기보단 체력적인 부분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오늘은 전보다 준비하기가 편할 것이다”라며 달라질 모습을 기대했다.
김하성은 장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첫 타석부터 안타를 신고했다. 김하성은 1회 1사 만루의 기회에서 결승타가 된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어 8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2루타를 기록한 뒤 박동원의 안타 때 홈을 밟으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장 감독은 “2번 타순이 정말 바쁘다. 김하성은 그동안 2번에서 너무 잘해줬다. 그렇게 잘해주는 선수는 많지 않다”며 올 시즌 김하성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장 감독은 김하성의 타순이 5번으로 유지될지에 대해선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김하성의 타순이 계속 이렇게 갈지는 상황을 보면서 결정하겠다. 샌즈도 급작스럽게 2번 타순을 소화했고 라인업이라는 게 상대 팀에 따라 변동이 생긴다. 앞으로의 상황과 결과를 지켜보겠다”라며 여러 가지 환경을 고려해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