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홍상삼(29, 두산 베어스)이 SBS 프로그램 ‘SBS스페셜’을 통해 공황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눈물겨운 노력을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26일 밤 방송된 이 프로그램은 현재 약 17만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고통받는 것으로 알려진 공황장애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그 중 두산 투수 홍상삼이 공을 던지기조차 두려운 공황장애에 대해 생생하게 알려주는 주인공으로 소개됐다.
홍상삼은 최근 시즌 고전을 이어가다가 올해 4월17일 704일 만에 선발 등판했다.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공을 던진 후 방송 인터뷰에서 “상대 타자가 아닌 나 자신과 싸우고 있다. 이런 자리가 생기면 밝혀야 겠다고 생각했는데,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홍상삼은 6년 전 준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제구력을 잃고 폭투를 거듭했고, 그날 이후 팬들에게 엄청난 야유와 질타를 받았다.
홍상삼은 ‘SBS스페셜’에서 그날 이후 단순한 심리적 압박이 아니라 심장 박동이 급격히 빨라지고, 심한 어지럼증과 손에 땀이 차는 증상을 겪었다고 밝혔다. 그는 결국 2군으로 내려갔고, 야구를 포기할 생각까지 했다고 말했다.
홍상삼은 공황증세를 극복하기 위해 하루하루 심리상태를 영상일기로 기록해 가며 분투하고 있다. 이러한 홍상삼의 모습을 본 팬들은 그에게 응원의 글을 남겼다.
한편 홍상삼은 2008년 두산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했으며, 올 시즌 3경기에서 5.2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 중이다. 지난 6월 22일부터 2군에 머물고 있다.
사진=뉴시스
26일 밤 방송된 이 프로그램은 현재 약 17만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고통받는 것으로 알려진 공황장애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그 중 두산 투수 홍상삼이 공을 던지기조차 두려운 공황장애에 대해 생생하게 알려주는 주인공으로 소개됐다.
홍상삼은 최근 시즌 고전을 이어가다가 올해 4월17일 704일 만에 선발 등판했다.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공을 던진 후 방송 인터뷰에서 “상대 타자가 아닌 나 자신과 싸우고 있다. 이런 자리가 생기면 밝혀야 겠다고 생각했는데,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홍상삼은 6년 전 준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제구력을 잃고 폭투를 거듭했고, 그날 이후 팬들에게 엄청난 야유와 질타를 받았다.
홍상삼은 ‘SBS스페셜’에서 그날 이후 단순한 심리적 압박이 아니라 심장 박동이 급격히 빨라지고, 심한 어지럼증과 손에 땀이 차는 증상을 겪었다고 밝혔다. 그는 결국 2군으로 내려갔고, 야구를 포기할 생각까지 했다고 말했다.
홍상삼은 공황증세를 극복하기 위해 하루하루 심리상태를 영상일기로 기록해 가며 분투하고 있다. 이러한 홍상삼의 모습을 본 팬들은 그에게 응원의 글을 남겼다.
한편 홍상삼은 2008년 두산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했으며, 올 시즌 3경기에서 5.2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 중이다. 지난 6월 22일부터 2군에 머물고 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