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한 임희정(19, 한화큐셀)이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임희정은 25일 정선 하이원컨트리클럽(파72/6,496야드)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19 4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4개로 3오버파를 쳤지만,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KLPGA 투어에 데뷔한 임희정은 18번째 대회 참가 만에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그는 “지난 2개 대회에서 모두 예선탈락을 해서 이렇게 빨리 우승이 찾아올 거라고는 생각을 못 했다”면서 “최종라운드 시작할 때 타수 차이가 크게 나서 다른 선수들보다는 편하게 경기했지만, 챔피언조라는 중압감 때문에 공격적으로 플레이하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 이번 경험을 통해서 다음에 또 챔피언 조에 들어가게 된다면 공격적으로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전 라운드와 달리 마지막 라운드에서 오버파를 기록한 것에 대해 “공격적인 샷을 했다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는데, 세컨드 샷에서 거리감을 맞추지 못한 게 타수를 더 줄이지 못한 이유라고 생각한다”며 “컨디션이 좋지 않은 컨디션과 최종라운드의 압박감 때문에 샷이 흔들린 것 같다. 퍼트도 지난 라운드에서는 짧은 게 거의 없을 정도로 과감하게 잘했는데 오늘은 짧은 게 많았다”고 아쉬운 점이 많았다고 했다.
이어 그는 “최대한 타수 차이는 생각하지 않고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려고 했는데, 경기가 잘 안 풀리다 보니 스코어가 신경 쓰이더라”며 “9번, 10번 홀 보기를 했을 때 이러다 연장전에 갈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내 플레이를 찾긴 했지만, 최대한 타수 차를 벌려서 우승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쉬운 것 같다”고 경기를 치르며 느낀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임희정은 자신의 최종목표로 미국 무대를 그렸다. 그는 “LPGA에 진출하고 싶다. 나중에 JLPGA에서 뛰고 싶다는 생각도 했었지만, 골프선수라면 최종목표를 LPGA 진출로 잡는 것이 맞는 것 같다”며 KLPGA 투어에서의 좋은 결과를 바탕으로 LPGA 투어를 누비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조아연(19, 볼빅)이 독주하고 있는 신인상 경쟁에 합류했다. “이번 우승으로 점수 차가 좀 좁혀졌으니까 하반기 큰 대회도 많이 남아서 끝까지 도전해보겠다”고 다짐했다.
사진=KLPGA
임희정은 25일 정선 하이원컨트리클럽(파72/6,496야드)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19 4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4개로 3오버파를 쳤지만,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KLPGA 투어에 데뷔한 임희정은 18번째 대회 참가 만에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그는 “지난 2개 대회에서 모두 예선탈락을 해서 이렇게 빨리 우승이 찾아올 거라고는 생각을 못 했다”면서 “최종라운드 시작할 때 타수 차이가 크게 나서 다른 선수들보다는 편하게 경기했지만, 챔피언조라는 중압감 때문에 공격적으로 플레이하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 이번 경험을 통해서 다음에 또 챔피언 조에 들어가게 된다면 공격적으로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전 라운드와 달리 마지막 라운드에서 오버파를 기록한 것에 대해 “공격적인 샷을 했다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는데, 세컨드 샷에서 거리감을 맞추지 못한 게 타수를 더 줄이지 못한 이유라고 생각한다”며 “컨디션이 좋지 않은 컨디션과 최종라운드의 압박감 때문에 샷이 흔들린 것 같다. 퍼트도 지난 라운드에서는 짧은 게 거의 없을 정도로 과감하게 잘했는데 오늘은 짧은 게 많았다”고 아쉬운 점이 많았다고 했다.
이어 그는 “최대한 타수 차이는 생각하지 않고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려고 했는데, 경기가 잘 안 풀리다 보니 스코어가 신경 쓰이더라”며 “9번, 10번 홀 보기를 했을 때 이러다 연장전에 갈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내 플레이를 찾긴 했지만, 최대한 타수 차를 벌려서 우승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쉬운 것 같다”고 경기를 치르며 느낀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임희정은 자신의 최종목표로 미국 무대를 그렸다. 그는 “LPGA에 진출하고 싶다. 나중에 JLPGA에서 뛰고 싶다는 생각도 했었지만, 골프선수라면 최종목표를 LPGA 진출로 잡는 것이 맞는 것 같다”며 KLPGA 투어에서의 좋은 결과를 바탕으로 LPGA 투어를 누비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조아연(19, 볼빅)이 독주하고 있는 신인상 경쟁에 합류했다. “이번 우승으로 점수 차가 좀 좁혀졌으니까 하반기 큰 대회도 많이 남아서 끝까지 도전해보겠다”고 다짐했다.
사진=KL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