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김재환’ 대신 페르난데스 ‘4번’...두산-SK 선발 라인업 발표
입력 : 2019.08.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잠실] 허윤수 기자=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진 김재환의 자리는 페르난데스가 맡는다.

두산은 27일 오후 6시 30분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안방 경기를 치른다. 2위 두산과 1위 SK 간의 피할 수 없는 일전이다.

두산은 이날 라인업에 페르난데스를 4번 타자로 기용했다. 기존 4번 타순이던 김재환이 지난 25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서 수비 도중 옆구리 부상을 당해 1군 엔트리에서 빠졌기 때문이다. 김태형 감독은 김재환의 빈 자리에 오재일과 페르난데스를 놓고 저울질하다 페르난데스를 선택했다.

경기 전 김 감독은 “4번 후보는 오재일과 페르난데스다. 다만 오재일이 지난번에 4번 역할을 소화할 때 부담감 때문인지 타격이 좋지 못했다. 지금 3번 타순에서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흔들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페르난데스는 어느 자리에서든 자기 야구를 할 수 있는 선수기 때문에 아무래도 4번 타자로 나가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라며 페르난데스의 4번 타순 결정 배경을 밝혔다.

두산은 1번 타자 박건우(우익수)-정수빈(중견수)-오재일(1루수)-페르난데스(DH)-최주환(2루수)-박세혁(포수)-김재호(유격수)-허경민(3루수)-국해성(좌익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이용찬이다.

SK는 리드오프 노수광(좌익수)을 시작으로 한동민(우익수)-최정(3루수)-로맥(1루수)-고종욱(DH)-이재원(포수)-김강민(중견수)-김창평(2루수)-김성현(유격수)가 선발 출장한다. 소사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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