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수원] 김현세 기자= 두산 베어스 오른손 투수 이영하(21)는 약점을 대하는 태도가 남다르다. 결코 주눅 드는 법이 없다. 되레 의연하게 대처하면서 해법을 찾는다. ‘진짜 선발’로 크는 과정이다.
이영하는 3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진행될 kt 위즈와 시즌 마지막 대결의 선발 투수다. 운명을 점지라도 한 것처럼 악조건이 교집합을 이룬다. 올 시즌 kt와 원정 경기는 두 차례 나와 평균자책점 18.36으로 안 좋다. 더구나 8.1이닝을 던지는 데 그쳤다.
안방에서는 6이닝 1실점으로 승리까지 따낸 기억이 있는데, 유독 수원만 오면 고전한다. 이영하는 “해마다 어려운 팀이 있는 것 같다. 지난해 특정 팀 상대로 저조했어도 올 시즌은 강해진 팀도 있지 않느냐”면서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실제로 지난해 KIA와 경기에서 평균자책점 8.27(5경기 16.1이닝)로 고전하다가도 올 시즌은 0.45(3경기 20이닝)로 잘 던졌다.
선발 투수로는 첫 풀타임 시즌이다. 지난해는 구원과 선발을 오갔다. 달라진 점을 뚜렷이 느낄 터다. 이영하는 “어려운 게 많다. 선발이다 보니 내가 못하면 경기를 내주는 꼴이 된다”면서 “불펜으로 나올 때는 1이닝만 전력으로 던져 어떻게든 막자는 식이었는데, 선발은 달랐다. 6이닝 정도를 운영해야 하니 전날부터 생각이 많아진다”고 말했다.
이영하는 올 시즌 순수히 선발로만 23경기에 나와 128.1이닝을 던지면서 평균자책점 4.14에 12승을 챙겼다. 선발 투수로서 첫술을 잘 떴다는 평가다. 다만, 수원 kt와 경기까지 완벽 설욕한다면 금상첨화다. 이영하도 의연하게 대처하지마는 넘어야 할 산이라는 걸 누구보다 잘 안다.
이영하는 “전부터 느꼈는데, kt 타선은 참 강하다. 짜임새도 좋고 무게감이 있다. 확실히 껄끄러운 상대다”라면서 “원래 kt 상대로 좋지는 않았다. kt가 분위기를 타면 기세가 매섭기도 하고, 내가 주로 구사하는 구종도 잘 치니 준비 잘해야 할 것 같다. 구종이나 구속에 따른 결과가 어땠는지 알고 있다. 30일은 더 완벽하게 던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뉴스1
이영하는 3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진행될 kt 위즈와 시즌 마지막 대결의 선발 투수다. 운명을 점지라도 한 것처럼 악조건이 교집합을 이룬다. 올 시즌 kt와 원정 경기는 두 차례 나와 평균자책점 18.36으로 안 좋다. 더구나 8.1이닝을 던지는 데 그쳤다.
안방에서는 6이닝 1실점으로 승리까지 따낸 기억이 있는데, 유독 수원만 오면 고전한다. 이영하는 “해마다 어려운 팀이 있는 것 같다. 지난해 특정 팀 상대로 저조했어도 올 시즌은 강해진 팀도 있지 않느냐”면서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실제로 지난해 KIA와 경기에서 평균자책점 8.27(5경기 16.1이닝)로 고전하다가도 올 시즌은 0.45(3경기 20이닝)로 잘 던졌다.
선발 투수로는 첫 풀타임 시즌이다. 지난해는 구원과 선발을 오갔다. 달라진 점을 뚜렷이 느낄 터다. 이영하는 “어려운 게 많다. 선발이다 보니 내가 못하면 경기를 내주는 꼴이 된다”면서 “불펜으로 나올 때는 1이닝만 전력으로 던져 어떻게든 막자는 식이었는데, 선발은 달랐다. 6이닝 정도를 운영해야 하니 전날부터 생각이 많아진다”고 말했다.
이영하는 올 시즌 순수히 선발로만 23경기에 나와 128.1이닝을 던지면서 평균자책점 4.14에 12승을 챙겼다. 선발 투수로서 첫술을 잘 떴다는 평가다. 다만, 수원 kt와 경기까지 완벽 설욕한다면 금상첨화다. 이영하도 의연하게 대처하지마는 넘어야 할 산이라는 걸 누구보다 잘 안다.
이영하는 “전부터 느꼈는데, kt 타선은 참 강하다. 짜임새도 좋고 무게감이 있다. 확실히 껄끄러운 상대다”라면서 “원래 kt 상대로 좋지는 않았다. kt가 분위기를 타면 기세가 매섭기도 하고, 내가 주로 구사하는 구종도 잘 치니 준비 잘해야 할 것 같다. 구종이나 구속에 따른 결과가 어땠는지 알고 있다. 30일은 더 완벽하게 던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