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이용찬, 7이닝 8K 1실점 호투…발군의 안정감
입력 : 2019.09.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잠실] 김현세 기자= 이용찬(31, 두산 베어스)이 8월 들어 안정적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시즌 12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이용찬은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팀 간 15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7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만 허용하면서 1실점으로 잘 막았다. 삼진은 8개 버무렸다. 경기 전까지 8월 한 달 4경기 2승 평균자책점 2.82로 안정감을 보였는데, 이날도 그 흐름을 고스란히 이었다.

조금은 복잡하게 풀린 1회다. 투구 수도 23개로 많았다. 1안타, 1볼넷을 주면서 2사 1, 2루 득점권 상황도 있었는데, 맷 윌리엄슨은 헛스윙 삼진 잡으면서 이닝을 끝냈다. 2회는 삼진 2개 버무리면서 김헌곤-최영진-이성규를 깔끔히 잡으면서 첫 삼자범퇴를 완성했다.

3회는 균형이 기울었다. 무사 1루에서 김상수의 모호한 타구를 정수빈이 맨손 캐치로 단번에 송구해 1루 주자 김도환을 2루에서 아웃시켰는데, 후속 구자욱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면서 선취점을 줬다. 이때 오버런 하던 구자욱이 귀루 과정에서 손이 베이스와 떨어지면서 아웃됐다. 이어 다린 러프를 몸 맞는 공으로 내보내면서 주자를 쌓았는데, 맥 윌리엄슨을 헛스윙 삼진 잡으면서 이닝을 끝냈다.

4회 삼진 1개 버무려 삼자범퇴를 만들더니 5회도 3타자 연속 땅볼 처리하면서 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맛봤다. 6회는 선두타자 구자욱에게 공 1개 만에 우중간 안타를 맞았다. 후속 러프는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이어 윌리엄슨 타석 때 도루 시도한 구자욱을 박세혁이 강견으로 잡고, 동시에 윌리엄슨은 헛스윙 삼진 처리하면서 0의 흐름을 이었다.

이용찬은 7회도 마운드에 올랐다. 김헌곤, 최영진을 모두 땅볼로 요리했고, 이성규를 서서 삼진 잡으면서 4번째 삼자범퇴를 완성했다. 이날 총 94구를 던졌고, 스트라이크는 60개 기록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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