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현세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19 KBO 챌린저스 직장인 야구대회’ 결승에서 지난해 우승팀 메티스가 쏠라이트를 9-4로 꺾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결승전 경기는 지난달 31일 11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메티스는 2018년에 이어 2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직장 야구팀의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고, 쏠라이트는 막강한 전력으로 대회 우승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KBO는 “‘KBO 챌린저스 직장인 야구대회’는 기업들이 야구선수 출신을 적극 채용하여 은퇴 이후에도 직장생활과 야구 활동을 병행할 기회를 제공하고 직장 내 야구 활성화를 위해 KBO가 지난 2014년부터 개최해 왔으며,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직장인 야구대회”라고 소개했다.
이번 대회는 16개 팀에서 총 289명의 선수가 참가했고, 그중 야구선수 출신은 지난해 87명에서 19명이 늘어난 106명이 참가했다.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였다는 평가다.
우승을 차지한 메티스에게는 야구선수 출신 채용을 위한 지원금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상금 1,500만 원과 우승 트로피가 주어졌고, 준우승팀 쏠라이트도 800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받았다.
공동 3위를 기록한 누리텔레콤과 세아베스틸에도 각각 상금 300만 원이 돌아갔다.
개인상에는 최우수투수상 서한솔(메티스), 최우수타자상 윤태식(메티스), 감투상 윤영윤(쏠라이트) 선수가 선정돼 각 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KBO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야구선수 출신 선수들의 재취업과 직장인 야구 저변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라고 했다.
사진=K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