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탈삼진' SK 산체스, NC전 6이닝 1실점... '16승 요건'
입력 : 2019.09.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문학] 허윤수 기자= 8월 한 달간 1승에 그쳤던 SK 와이번스 산체스가 9월 첫 등판부터 승리 요건을 갖췄다.

산체스는 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안방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산체스는 6이닝 4피안타 1실점 2볼넷 8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16승 요건을 갖췄다.

산체스는 1회부터 위기에 빠졌다. 1사 후 김성욱에게 내야 안타를 내줬고 이어 양의지에게도 빗맞은 안타를 허용하며 2사 1, 3루에 몰렸다. 산체스는 모창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에서 탈출했다.

위기를 넘긴 산체스는 2회와 3회에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산체스는 4회 선두 타자 모창민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지만 탈삼진 2개를 곁들이며 실점하지 않았다.

5회 산체스가 다시 위기에 몰렸다. 볼넷과 안타에 이어 폭투까지 나오며 무사 2, 3루의 실점 위기에 놓였다. 산체스는 김성욱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숨 돌렸지만 박민우에게 유격수 땅볼로 한 점을 내줬다. 하지만 양의지를 외야 뜬공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산체스는 이날 자신의 마지막 이닝이 된 6회에 첫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등판을 마무리했다.

경기는 7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SK가 NC에 3-1로 앞서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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