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잠실] 김현세 기자= 키움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이 부임 첫 두산 베어스 상대 우세를 확정했다. 매년 동률을 이루더니 이제는 두산을 위에서 보게 됐다.
키움은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KBO 리그 두산과 팀 간 16차전에서 6-3으로 이겼다. 선발 투수 에릭 요키시가 7이닝 3실점(비자책)으로 잘 버텼고, 7회까지 1점 차로 끌려가던 양상을 8회 폭발적 집중력으로 뒤집었다.
지난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즌에 들어간 장 감독은 최근 2년 동안 매년 두산과 8승 8패로 동률을 이뤘다. “두산 상대로 5할 승률이 쉬운 일인가”라며 웃어 넘겼지만, “종지부를 찍겠다”고 할 만큼 올 시즌은 결연했다. 결국 두산 선발 조시 린드블럼을 무너뜨리면서 방점을 찍었다.
린드블럼과 팽팽한 접전을 펼쳤던 요키시는 시즌 13승째를 챙겼다. 또, 타선에서는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한 박병호가 3타점을 치면서 팀이 이기는 데 주역이 됐다. 6회는 시즌 33호포를 치면서 홈런왕 가능성도 높였고, 8회 동점 타점까지 박병호 손에서 나왔다.
박병호는 “에이스 투수끼리 붙다 보니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면서 “그래서 기회가 왔을 때 대량 득점을 뽑아내야겠다고 생각했고, 8회 기회를 잘 살리면서 이길 수 있었다. 올 시즌 두산전을 기분 좋게 마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가 끝나고 장 감독은 “타자들이 승리를 위해서 끈기 있는 플레이를 펼쳤다. 서건창이 1번 타자로 나와 좋은 기회를 만들었고, 박병호와 샌즈가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다”며 “필승조로 나선 김상수와 조상우가 실점 없이 호투를 펼치면서 연패 탈출에도 성공할 수 있었다”고 이긴 소감을 전했다.
사진=뉴스1
키움은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KBO 리그 두산과 팀 간 16차전에서 6-3으로 이겼다. 선발 투수 에릭 요키시가 7이닝 3실점(비자책)으로 잘 버텼고, 7회까지 1점 차로 끌려가던 양상을 8회 폭발적 집중력으로 뒤집었다.
지난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즌에 들어간 장 감독은 최근 2년 동안 매년 두산과 8승 8패로 동률을 이뤘다. “두산 상대로 5할 승률이 쉬운 일인가”라며 웃어 넘겼지만, “종지부를 찍겠다”고 할 만큼 올 시즌은 결연했다. 결국 두산 선발 조시 린드블럼을 무너뜨리면서 방점을 찍었다.
린드블럼과 팽팽한 접전을 펼쳤던 요키시는 시즌 13승째를 챙겼다. 또, 타선에서는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한 박병호가 3타점을 치면서 팀이 이기는 데 주역이 됐다. 6회는 시즌 33호포를 치면서 홈런왕 가능성도 높였고, 8회 동점 타점까지 박병호 손에서 나왔다.
박병호는 “에이스 투수끼리 붙다 보니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면서 “그래서 기회가 왔을 때 대량 득점을 뽑아내야겠다고 생각했고, 8회 기회를 잘 살리면서 이길 수 있었다. 올 시즌 두산전을 기분 좋게 마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가 끝나고 장 감독은 “타자들이 승리를 위해서 끈기 있는 플레이를 펼쳤다. 서건창이 1번 타자로 나와 좋은 기회를 만들었고, 박병호와 샌즈가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다”며 “필승조로 나선 김상수와 조상우가 실점 없이 호투를 펼치면서 연패 탈출에도 성공할 수 있었다”고 이긴 소감을 전했다.
사진=뉴스1